경남 거주 외국인 확진자 변이 바이러스 확인.."검사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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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지난달 13일 두바이에서 입국한 시리아인과의 모임을 가진 이후 확진된 외국인들로부터 변이 바이러스가 검출됨에 따라 검사를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도는 이 시리아인이 경남과 전남지역에 사는 친척과 모임을 한 이후 확진된 사람 중 무작위로 4명을 검사한 결과 모두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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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는 지난달 13일 두바이에서 입국한 시리아인과의 모임을 가진 이후 확진된 외국인들로부터 변이 바이러스가 검출됨에 따라 검사를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도는 이 시리아인이 경남과 전남지역에 사는 친척과 모임을 한 이후 확진된 사람 중 무작위로 4명을 검사한 결과 모두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김해 1명, 양산 2명, 전남 나주 1명이다.
도는 이 모임과 관련해 현재 입원 중인 시리아인 1명을 1인실로 격리했다.
이 시리아인은 24시간 안에 두 차례 검사해서 모두 음성이 나와야 격리 해제하는 기준을 적용할 방침이다.
나머지 시리아인 확진자들은 이미 퇴원한 상태다.
도는 이들 시리아인 모임과 관련해 가족과 친척 등 접촉자 176명을 검사해 음성이 나왔으나 이 검사에서 빠진 사람이 있는지를 파악해 선제 검사할 방침이다.
확진자가 다니는 직장과 학교, 학원 등을 대상으로 검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두바이에서 입국한 시리아인으로부터 영국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된 만큼 확진자와 관련한 능동감시자와 직장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추가로 선제 검사를 시행해 변이 바이러스 추가 전파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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