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인순 "박원순 피소 사실 유출 아닌 '명예훼손' 고발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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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일 자신에 대한 수사가 '박원순 피소사실 유출'이 아닌 '명예 훼손' 건이라고 밝혔다.
남 의원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를 통해 "최근 일부 언론이 '박원순 피소사실 유출 남인순, 서울경찰청 수사'라는 제목으로 사준모가 고발한 사건이 영등포경찰서에서 서울경찰청으로 이송되어 서울경찰청에서 수사한다고 보도하고 있다"며 "하지만, 위 사건은 박원순 전 시장 사건 피해자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고발된 사건으로 '박원순 피소사실 유출 수사'라고 보도하는 것은 허위사실"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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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남희 기자 =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일 자신에 대한 수사가 '박원순 피소사실 유출'이 아닌 '명예 훼손' 건이라고 밝혔다.
남 의원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를 통해 "최근 일부 언론이 '박원순 피소사실 유출 남인순, 서울경찰청 수사'라는 제목으로 사준모가 고발한 사건이 영등포경찰서에서 서울경찰청으로 이송되어 서울경찰청에서 수사한다고 보도하고 있다"며 "하지만, 위 사건은 박원순 전 시장 사건 피해자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고발된 사건으로 '박원순 피소사실 유출 수사'라고 보도하는 것은 허위사실"이라고 했다.
앞서 사법시험준비생모임(사준모)은 지난달 1일 성추행 혐의 피소사실을 유출한 의혹을 받는 남 의원과 김영순 전 한국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에게 '피해자에 대한 사실적시 명예훼손' 혐의가 적용될 수 있는지 밝혀달라고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남 의원은 "'박원순 피소사실 유출 수사' 사건은 이미 서울북부지검에서 수사를 완료해 작년 12월 30일 수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며 "저는 작년 7월 8일 오전 서울시 젠더특보에게 전화로 '박원순 시장 관련 불미스러운 얘기가 도는 것 같은데 무슨 일 있느냐?'라고 물어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당시 검찰 발표자료에서도 '박원순 전 시장이 특보 甲을 통해 최초로 정보를 취득한 시점은 피해자의 고소장 접수 이전이고, 박원순 전 시장과 특보 甲은 고소 이후에도 고소 여부 및 구체적인 고소 내용을 알지 못했던 것'으로 나와 있다"고 설명했다. 피소 사실을 유출한 것이 아니라는 기존 입장과 같다.
남 의원은 "다수 언론이 지속적이고 의도적인 오보를 내고 있어, 이에 대해 적극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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