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완전정복] "거리두기 조정 여부 이번주 논의"..설 연휴 전 방역 완화 가능할까?

2021. 2. 3.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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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외전] ◀ 앵커 ▶

전병율 차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교수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 전병율/차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교수 ▶

안녕하세요?

◀ 앵커 ▶

교수님, 400명.

갑자기 100명 이상 늘었는데요.

이 집단 감염이 있었던 것도 아니고 뭔가요, 원인이 보시기에?

◀ 전병율/차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교수 ▶

아무래도 환자 수 자체는 우리가 예를 들어서 눈사람을 만들 때 작은 눈을 한 바퀴 굴리는 것하고 큰 눈을 한 바퀴 굴리는 것하고 눈의 크기가 훨씬 차이가 나지 않습니까?

지금 상황은 확진자 자체의 규모가 300명대, 500명대 사이를 계속 왔다갔다 한다는 것은 이미 규모가 상당히 커진 상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분들이 n차 접촉을 계속 하면 할수록 더 많은 환자가 발생하기 때문에 300명대에서 사실상 접촉이 많아지는 순간부터는 계속해서 환자가 늘어날 수밖에 없는 거죠.

그래서 400명대 발생이 조금만 방심하면 바로 1000명대까지 올라갈 수 있는 그런 상당히 심각한 상황이 될 수 있다 그렇게 보는 겁니다.

◀ 앵커 ▶

300명 자체가 굉장히 어떤 쉬운 숫자가 아니군요.

그러니까 이게 언제든 100명 이상 훌쩍 뛸 수 있는 숫자란 말씀이시죠?

◀ 전병율/차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교수 ▶

그렇습니다.

그리고 또 그러한 감염은 취약계층들을 중심으로 해서 조금만 방심하게 되면 얼마든지 300명에서 100명이 더 늘고 또 500명, 1000명 이렇게까지 늘 수 있는 그런 상황이라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 앵커 ▶

그렇다면 이 300명을 기준으로 설 연휴에 약간 완화할 수 있다, 이런 이야기도 나왔었는데 이 300명이라는 수치 자체가 불안정한 수치라면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 전병율/차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교수 ▶

저는 개인적으로 아마도 설 연휴 기간까지는 현재와 같은 그런 강화된 방역 조치가 불가피하지 않을까.

지금 사실 밖에만 나가봐도 이전과는 좀 많이 완화된 그런 분위기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설 연휴 동안에 완화된 정책을 펼치게 된다, 그렇게 되면 지금보다도 훨씬 더 자유로운 만남이 지속될 수 있기 때문에 당분간은 조금 우리 일반 주민들이나 자영업자가 어려운 상황에 있다 하더라도 현 상태를 유지할 수밖에 없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가져보고 있습니다.

◀ 앵커 ▶

영업 조치를 약간 시간을 약간 늦추는 방안 이런 것도 거론되고 있는데 어떻게 보세요?

그런 방안?

◀ 전병율/차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교수 ▶

일단 현재 9시 기준을 10시나 11시로 유지하는 것은 영업소를 운영하는 관리자, 이용하는 이용객들의 책임 그런 부분들을 강조한다면 일부 가능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가져봅니다.

◀ 앵커 ▶

그러니까 5인 이상 금지 조치가 근원적인 조치이고, 보시기에.

그건 유지를 해야 하고 영업 제한은 약간 1, 2시간 늘리는 건 가능하다 이렇게 보시는 거예요?

◀ 전병율/차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교수 ▶

어차피 모임은 유지가 되는 거니까 시간을 늘리는 것이 어떻게 보면 환자 발생을 많이 하게 되는 그런 요인은 아니다, 저는 그렇게 보고 있는 거죠.

◀ 앵커 ▶

그렇다면 이 방역 조치 자체에 대해서 조금 너무 길어져서 사람들 피로감이 심각하니까 어떤 방안으로 풀어야 하지 않느냐, 이런 주장을 하는 분들도 적지 않습니다만 이런 부분들은 어떻게 보세요?

◀ 전병율/차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교수 ▶

저는 일단 현재까지의 환자들의 발생 시간대라든지 장소라든지 이런 것들을 면밀히 분석을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소위 말하는 빅데이터와 AI를 함께 활용을 해서 그런 자료를 토대로 해서 핀셋 사회적 거리 두기 이러한 조치들이 필요하다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특히 자영업자들이 장기간 거리 두기가 강화됨에 따라서 많은 어려움이 있지 않습니까?

그분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분위기가 돼야 하지, 계속해서 정부 방역 조치에 거부하는, 저항하는 분위기가 발생된다면 오히려 방역에도 저해될 수 있기 때문에 일정 부분 자율 방역 형태를 유지하는 그런 전환도 이 시점에서는 좀 고민해야 할 상황이 아닌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앵커 ▶

설 때 친인척 못 모이고 부모님 못 보고 이런 상황 때문에 5인 이상에 대한 피로감을 가진 분들도 많아요.

그거에 대해서는 어떻게 방법이 없을까요?

◀ 전병율/차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교수 ▶

일단 현 시점에서 단계적으로 그 5인 이상 사적 모임을 완화하는 것보다는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자영업자들의 영업을 좀 더 완화하는 예를 들어서 시간대를 늘린다든지 그런 것은 검토할 수 있겠고요.

5인 이상 모임을 완화하게 되면 결국은 많은 사람의 이동이 동시에 이루어질 수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은 설까지는 좀 우리 국민들이 참여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을 가져봅니다.

◀ 앵커 ▶

그 이후의 상황도 지켜봐야 한다는 말씀이시죠?

◀ 전병율/차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교수 ▶

그렇습니다.

◀ 앵커 ▶

그 이후의 통계를 보고결정해야 한다는 말씀이시죠?

◀ 전병율/차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교수 ▶

면밀한 통계 분석 그리고 거기에 따른 핀셋 방역이 필요한 시점이다, 그렇게 보는 거죠.

◀ 앵커 ▶

엊그제 우리나라 관련 소식 중에 눈길을 끈 게 블룸버그가 공개한 코로나 회복 지수.

그런데 우리가 떨어졌습니다.

원인은 뭔가요?

교수님이 보시기에.

◀ 전병율/차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교수 ▶

블룸버그 회복 지수라는 것이 방역과 관련해서 한 13개 정도의 지수를 통합해서 평가를 하는 것인데 아무래도 우리나라의 백신 확보와 접종 이런 것들이 좀 떨어지고요.

그리고 또 치명률이 단기간 내에 많이 상승을 했습니다.

지난 한 달 동안 치명률을 보게 되면 우리가 그동안 평균 1.4%를 유지를 했는데 2.8% 수준까지 상승을 했습니다.

거의 2배가 오른 거예요.

미국이 1.4% 수준이라는 것을 봤을 때 환자 발생 규모가 월등히 많은 미국보다 최근 한 달 동안의 치명률이 훨씬 높아졌습니다.

그런 이유가 지수가 좋게 평가받지 못한 그런 이유고.

또 그렇게 치명률이 높아진 이유는 아무래도 최근에 환자들이 급증하면서 이들이 적절하게 조기에 입원 진료를 받지 못했고 60세 이상 고령 환자들이 지속적으로 누적이 되면서 사망자들이 늘어난 그런 이유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 앵커 ▶

백신 접종은 우리가 조금 어떤 늦기 때문에 그게 점수에 반영된 것, 그게 큰 비중을 차지하나 보죠?

백신 접종 같은 게?

순위가 꽤 떨어진 것 같습니다.

◀ 전병율/차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교수 ▶

전체적으로 13개 항목들을 평가를 하는데요.

그중에서 많은 국가가 백신 접종을 실시를 했고 또 백신도 충분한 양을 확보를 했고 그런 것들이 상대적으로 평가를 받다 보니까 우리나라의 지수 관리가 미흡했다 이렇게 보는 거죠.

◀ 앵커 ▶

백신 접종은 좀 이해가 가는데요.

치명률 방금 설명해 주셨는데 우리가 환자 절대수가 많은 게 아니지 않습니까?

그런데 미국의 경우에 말입니다.

미국의 경우에도 어떤 치명률은 우리보다 훨씬 높았었지 않습니까, 과거에?

그런데 갑자기 추이에 따라 이렇게 변하는 다른 요인이 있는 거 아닙니까?

◀ 전병율/차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교수 ▶

아무래도 이제 11월 환자가 급증할 때부터 우리가 병상 확보가 좀 부족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들이 바로 병원에 격리 조치가 되지 않고 일정 기간 동안 자택이나 또는 치료센터에서, 생활치료센터에서 머무르는 경우들이 있다 보니까 그런 사람들이 누적이 되면서 특히 또 기저질환이 있는 60대 이상 고령자들, 그런 분들이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했던 그런 이유 때문에 치명률이 급증했다고 평가를 받고 있는 겁니다.

◀ 앵커 ▶

미국의 경우에는 우리보다 더하지 않나요, 그런 상황이?

이런 병실 상황이나 이런 게?

◀ 전병율/차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교수 ▶

아무래도 미국은 일단 중요한 것은 환자 발생의 분포가 연령대별로 어떤 차이가 있는지도 상당히 중요합니다.

60대 이하의 연령층과 60대 이상의 연령층을 비교했을 때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60대 이하의 연령층에는 사망자가 거의 없습니다.

반면에 60대 이상이 되면, 또 80대 이상이 되게 보면 보통 17%, 18% 이런 비율이 있기 때문에 그런 연령대의 발생을 면밀히 분석을 하면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앵커 ▶

백신 상황과는 큰 관련은 없습니까?

치명률 같은 경우에는?

◀ 전병율/차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교수 ▶

지금 미국의 경우에는 백신 접종에 의해서 확진자와 또 사망자 수가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는 추세를 보여주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백신 접종에 따라서 전체적으로 확진자가 줄어드는 그런 상황에서 또 치명률도 함께 감소가 되는 것이 또 하나의 요인이다 그렇게 분석하는 곳도 있습니다.

◀ 앵커 ▶

그렇다면 교수님 보시기에 지금 치명률을 조금이라도 낮추려면 우리한테 어떤 작업이 이루어져야 할까요, 지금?

◀ 전병율/차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교수 ▶

일단 고령 연령층을 중심으로 해서 초기에 신속하게 입원과 또 그리고 의료진들로부터 집중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그런 자원 관리가 대단히 중요하다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앞으로 이러한 자원 관리는 우리가 이제 백신 접종이 시작되는 시점이라 하더라도 충분한 백신이 이루어지기 전까지는 계속해서 정부와 의료계가 협심을 해서 관리가 잘 이루어져야지만 환자들이 초기부터 적절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다, 그래야지만 사망자 수를 줄일 수 있다. 이렇게 보셔야 하겠습니다.

◀ 앵커 ▶

우리 이번 달부터 첫 백신 접종이 시작되지 않습니까?

6만 명분으로 제가 알고 있는데요.

구체적인 시기는 아직 나온 게 아니죠?

◀ 전병율/차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교수 ▶

네, 아직까지 몇 월 며칟날 도착한다는 말은 없지만 적어도 2월 하순까지는 우리가 이제 백신을 확보하고 접종이 이루어질 수 있다, 그렇게 지금 방역 당국은 발표를 하고 있는 거죠.

◀ 앵커 ▶

6만 명분이면 의료진 전체를.

1차 의료진들을 맞출 수 있는 분량인가요?

어떻습니까?

◀ 전병율/차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교수 ▶

현재 1차 접종 대상 의료진들이 한 4만 5000명 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 앵커 ▶

남는군요, 그러면.

◀ 전병율/차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교수 ▶

그렇게 되면 남는 그런 백신들이 있겠죠.

그렇다면 과연 6만 명에서 남는 백신을 누구에게 접종할 것이냐.

그런데 코로나 접종 백신은 화이자는 영하 70도 냉동 상태이기 때문에 접종 센터에서만 접종이 가능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스스로 보행이 가능한 그런 분들이 접종 센터로 이동을 해서 접종을 해야 하기 때문에 방역 당국에서 의료진 의외의 접종 대상자를 선정할 때는 그런 부분들을 감안해서 접종할 수 있도록 안내를 해야 하겠습니다.

◀ 앵커 ▶

지금 현재로서는 정해진 순서는 없는 건가요?

1만 5000명 분이 남는데요.

◀ 전병율/차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교수 ▶

적어도 4만 5000명 정도가 맞는다고 한다면 1만 5000명 분이 여유가 있습니다.

◀ 앵커 ▶

지금 우선순위는 아직까지.

◀ 전병율/차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교수 ▶

아직까지는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 앵커 ▶

가장 위험한 계층부터 맞게 될 가능성이 큰 거겠죠?

요양소 노인이나.

◀ 전병율/차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교수 ▶

그런데 그분들이 스스로 보행이 가능하냐 그런 부분들도 고려를 해야 될 것 같고요.

또 반면에 사회의 안녕, 공공질서를 회복할 수 있는 그런 역할을 하는 분들이 우선적으로 맞아야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주장도 또 나올 수 있습니다.

◀ 앵커 ▶

어떤 누가.

의료진 외에 그 도스를 누가 먼저 맞을 것인가에 대해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는 거죠, 지금?

◀ 전병율/차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교수 ▶

방역 당국이 그 예방접종심의위원회가 이제 구성이 돼 있고요.

그분들과 접종 우선 순위, 그런 것들을 논의하고 있는데요.

아마도 거기에서 충분한 논의를 통해서 결정이 될 것으로 생각을 합니다.

◀ 앵커 ▶

조만간 발표가 되겠죠?

지금 시간이 2월.

◀ 전병율/차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교수 ▶

그렇습니다.

왜냐하면 이제 곧 코백스 유틸리티를 통해서 백신 접종분이 국내에 도착하면 도착하자마자 바로 이제 식약처에서 허가 절차를 통해서 접종 센터로 백신이 접종이 되기 때문에. 그때부터 접종이 시작되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이제 대상자에게는 문자메시지를 보내서 접종을 하겠다, 따라서 의료진 이외의 1차 접종 대상자도 곧 확정을 해서 발표하게 될 겁니다.

◀ 앵커 ▶

지금으로서는 우리나라에서는 백신을 기다리는 분들이 많은데

이스라엘은 이미 많은 사람이 맞았지 않습니까?

◀ 전병율/차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교수 ▶

그렇습니다.

◀ 앵커 ▶

그런데 접종률이 떨어진다는 통계가 나와 있어요, 접종 속도가요.

그러니까 자발적 접종 대상자들은 다 맞은 것 같은데 비자발적, 원하지 않는 분들이 생기면서 속도가 떨어지는 것 같은데요.

◀ 전병율/차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교수 ▶

이스라엘 접종 현재까지 실적을 보게 되면 1차 접종과 2차 접종 통합해서 414만 명 정도가 접종을 했다고 그래요.

통상적으로 일일 평균 한 15만 명에서 20만 명 정도가 접종을 했는데 지난 월요일에 8만 5000명 정도로 급감을 했습니다.

그래서 이제 이스라엘 방역 당국에서는 접종 대상자의 연령층을 현재까지는 만 35세 이상 그리고 또 16세에서 18세 이상 사이의 청소년들에게 접종을 하도록 권유를 했는데 아마도 전 연령층에 대해서 접종을 하도록 권고를 할 계획이다.

그리고 또 공공시설들을 이용할 수 접종을 하지 않은 사람들에 대해서는 이용을 제한하겠다.

◀ 앵커 ▶

불이익을 주겠다는.

◀ 전병율/차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교수 ▶

그렇습니다.

◀ 앵커 ▶

그렇다면 교수님 보시기에 우리나라는 접종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이 되기는 하지만요.

이게 어떤 변이 같은 걸 막으려면 물량이 확보된 이상 빠른 시일 내에 많은 사람을 맞추는 게 좋은 거 아니겠습니까?

◀ 전병율/차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교수 ▶

그렇습니다.

◀ 앵커 ▶

그런데 그렇다면 어떤 비자발적인, 별로 접종을 약간 꺼려하는 분들에게 불이익을 준다든가 이런 조치가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어떠십니까?

◀ 전병율/차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교수 ▶

미국의 파우치 박사가 발표하기로는 최초에는 70% 정도의 집단 면역을 이야기를 했는데요.

변이 바이러스가 계속 나오면서 적어도 한 80내지 90% 정도의 인구가 접종을 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어요.

우리나라도 그 정도의 접종을 유도하기 위해서는 불이익도 불이익이지만 접종을 하는 분들에 대해서 예를 들어서 경제적인 이득, 예를 들어서 재난지원금 등을 재정할 때 백신을 접종하신 분들이 증명서를 제출하면 먼저 제공하는 그리고 또 말씀드린 것처럼 각종 공공시설을 이용할 수 접종 증명서를 반드시 제출하도록 하고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일정 부분 불이익을 주는 그런 조치가 제공된다고 하면 전체 접종률을 높일 수 있는 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앵커 ▶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서 당근과 채찍 모두가 필요하다, 이렇게 보시는 거군요.

◀ 전병율/차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교수 ▶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앵커 ▶

전 세계적으로 그런 불이익을 주거나 이익을 주거나 그런 상황을 고려할 수밖에 없겠네요.

어떻습니까?

◀ 전병율/차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교수 ▶

미국의 경우에도 일부 주 정부에서는 접종을 하게 되면 1인당 한 80만 원, 우리나라 돈으로 그 정도를 제공해준다는 발표도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앵커 ▶

이제 지금 교수님 보시기에 설 앞두고 있는데요.

가장 지금 시점에서 조심해야 될 거랄까.

가장 경계해야 될 게 뭐가 있을까요?

◀ 전병율/차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교수 ▶

저는 이 코로나19의 예방을 위해서 즐겨 쓰는 표현이 하나 있습니다.

과거에 우리가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라는 말이 있는데 그걸 거꾸로 해서 흩어지면 살고 뭉치면 잃는다. 이런 표현을 쓰고 있습니다.

그래서 가능하면 사람들과의 접촉을 줄이고 반드시 개인 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그런 노력을 당분간은 계속 해주셔야지 코로나19 발생도 줄일 수 있고 개인 건강을 지킬 수있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 앵커 ▶

화이자 백신의 경우에는 부작용 염려가 많았는데 지금 임상 결과 나온 거 보면 0.3%인가요?

이 정도면 대단한 어떤 수치 아닌가요?

어떤가요?

◀ 전병율/차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교수 ▶

상당히 안전한 백신으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지금 이스라엘 접종 상황은 실시간으로 화이자 측에 전달되고 있습니다.

그러한 조건을 통해서 이스라엘과의 백신 계약을 맺었는데요.

다행스러운 것은 1차 접종, 2차 접종에서 전부 0.3% 미만 대의 부작용 발생률을 보였고요.

우리가 우려했던 신경학적 부작용, 또 알레르기성 부작용 이런 것들을 전체 건수 자체가 100건 정도 미만에 불과한 그런 상황을 보였다는 점은 상당히 안전한 백신이다 그렇게 평가를 받고 있는 거죠.

◀ 앵커 ▶

상당히 고무적인 수치 같은데요.

독감백신의 경우는 부작용률이 얼마큼 됩니까?

◀ 전병율/차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교수 ▶

우리나라에서 2009년에 신종플루 당시에도 그때 통계가 제일 정확한 통계인데요.

그때 통계를 보더라도 문제가 될 만한 그런 부작용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던 그런 안전한 인플루엔자 백신이었거든요.

거기에 비추어 봤을 때 코로나19 화이자 백신의 경우에도 거의 비슷한 백신으로 밝고를 평가를 받고 있는 거죠.

◀ 앵커 ▶

그러니까 백신의 위험성, 부작용 위험에 대해서는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될 수치라고 보면 되겠네요?

◀ 전병율/차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교수 ▶

이스라엘의 접종 평가를 보게 되면 걱정할 상황은 아니다, 그렇게 보는 겁니다.

◀ 앵커 ▶

러시아 백신 이야기가 외신에 나오던데요.

임상 결과를 보셨습니까?

교수님, 어떻습니까?

◀ 전병율/차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교수 ▶

아주 유명한 의학 학술지죠.

란셋이라는 학술지에 러시아의 3상 시험 결과가 발표가 됐습니다.

그래서 그 발표를 보게 되면 이 백신은 벡터 백신이라고 그래요.

그래서 1차 접종과 2차 접종을 다른 벡터를 가지고 접종을 해서 예방 효과를 높이는 그런 백신인데요.

91.6%, 아주 좋은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고요.

또 특히 이제 60세 이상 연령층에 대해서도 91.8%의 예방 효과가 있는 수치를 보여줬어요.

이게 2020년 8월에 2상 시험만을 통해서 러시아 국가가 긴급 승인을 했는데 그런 면에 비추어 봤을 때 란셋에 실린 논문을 평가했던 연구자의 발표에 따르면 러시아 백신, 스푸트니크5라고 합니다.

이 수프트니5의 백신이 이제는 안전성과 유효성을 가지고 있는 백신으로 평가받을 수 있다 이렇게 볼 수 있고요.

심지어는 독일에서도 러시아 백신이 안전성과 유연성이 입증된다고 한다면 우리가 사용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이렇게까지 발표를 하고 있어요.

상당히 고무적인 이야기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 앵커 ▶

그런데 우리가 보면 러시아나 중국 같은 경우에는 임상 자료에 의구심을 표시하는 분들도 적지않은데요.

란셋 정도에 나올 정도면 임상 자료 자체의 신뢰성은 확보됐다고 볼 수 있는 건가요?

◀ 전병율/차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교수 ▶

란셋이라는 의학 학술 잡지가 워낙 세계적으로 유명한 학술 잡지이기 때문에.

소위 말하는 임상 시험 자체를 평가했던 그 교수의 평가가 결국은 러시아 백신의 어떤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하는 그런 발언이라고 보셔도 좋을 것 같다, 그렇게 보고 있는 거죠.

◀ 앵커 ▶

만약에 이런 물량 확보가 가능하다면 빨리 들여올 수 있고 우리도 한번 고려해볼 만한 신뢰도를 확보했다 이렇게 볼 수 있는 거 아닌가요?

이 정도면?

◀ 전병율/차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교수 ▶

전 세계적으로 의학적인 기술을 갖고 있는 독일에서 러시아 백신의 사용을 검토할 정도라면 우리나라도 확보만 할 수 있다고 한다면 충분히 검토해볼 수 있는 백신이 아닌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앵커 ▶

아주 고무적인 소식 같습니다.

◀ 전병율/차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교수 ▶

그렇습니다.

◀ 앵커 ▶

변이 이야기를 여쭤볼게요.

우리나라에서는 3가지 종류의 변이가 다 발견됐다.

이거는 대단히 안 좋은 불길한 이야기죠, 교수님 보시기에?

◀ 전병율/차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교수 ▶

물론 그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다는 점 가지고 좀 불안하다는 말씀도 할 수 있겠습니다만 그만큼 우리의 방역 당국이 이 바이러스의 확인에 아주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이렇게 볼 수도 있는 거고요.

◀ 앵커 ▶

그런 측면도.

◀ 전병율/차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교수 ▶

그리고 이제 이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된 확진자 수, 또 그것도 중요하거든요.

그런데 그 확진자 수는 아직까지는 20명대 정도에 불과한 그런 상황이다 이렇게 보셔야 되겠고요.

다만 이제 이 변이 바이러스의 발생 규모가 계속해서 늘어난다, 그렇다면 우리가 좀 걱정할 수 있는, 걱정해야 하는 그런 상황이라고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 앵커 ▶

지금은 그 상태는 아니라는 말씀이시죠?

◀ 전병율/차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교수 ▶

아직까지는 전체 환자 수는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만 이 바이러스 감염이라는 것은 우리가 생각하지도 못했던 그런 순간에 급격히 증가되는 그런 것들을 예측할 수 있기 때문에 늘 우리가 조심해야 하겠고요.

또 방역 당국은 이 확진자들을 통해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얼마나 있는지, 그것들을 계속해서 확인을 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가 어떤 순간을 놓칠 수가 있다 그렇게 보는 거죠.

◀ 앵커 ▶

변이 바이러스의 확진 상황이 우리나라도 중요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많아질 경우에는 변이를 넘어서 변종이 되어 버리면 백신이 듣지 않는 상황, 이런 상황도 우려할 수 있는 상황 아닌가요?

어떻습니까, 교수님?

◀ 전병율/차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교수 ▶

사실 이제 RNA 바이러스라는 특징, 코로나 바이러스가. 그렇기 때문에 수시로 바뀐다. 그래서 우리가 제일 우려하는 것은 변이를 넘어서 변종까지 오는 건데 아직까지 영국발이나 남아공발이나 브라질발 변이 바이러스가 변종까지 갈 수 있는 그런 증거는 제시되지 않았고요.

그런 면에서 전 세계의 모든 국가가 이 바이러스의 유전자 염기 서열 분석을 계속해서 면밀히 분석을 해야 하고.

그거를 우리가 함께 공유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저는 보는 거죠.

◀ 앵커 ▶

마지막으로 질문 하나 드리고 오늘 여기에서 마치겠습니다.

남아공 변이의 경우에는 재감염이 많지 된다고 그러는데 그렇다면 이 재감염이 되는 이 상황에 대해서 우려하는 백신을 빨리 맞는다 이거밖에 없는 건가요 대책은?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서 약간 더 어떤 다른 대책이 있는 건가요?

◀ 전병율/차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교수 ▶

일단 그동안의 재감염 사례는 흔치 않게, 아주 드물게 확인된 그런 경우인데 이번에 남아공은 그런 가능성을 좀 뛰어넘는, 이것이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도 있다는 것을 보여준 거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백신 접종을 통해서 코로나19의 감염을 막을 수 있는 노력이 아마도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 그리고 또 그에 따른 재감염을 줄일 수 있는 현재로서는 유일한 해결책이다,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 앵커 ▶

재감염이 된다는 이야기는 항체가 생기지 않는다는 이야기인가요?

그게 어떤 의미인가요?

의학적으로는?

◀ 전병율/차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교수 ▶

일단 동일한 바이러스에 감염이 되는 경우 그리고 또 유전자 염기 서열의 변화에 따라서 감염이 되는 경우.

그런 두 가지를 볼 수가 있는데요.

지금은 이제 다른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이 되는 그런 상황이라고 보는 거죠.

◀ 앵커 ▶

그러니까 변이에 또 조금씩 변이가 일어나서 감염시키고 이런 상황이군요.

◀ 전병율/차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교수 ▶

그렇습니다.

◀ 앵커 ▶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전병율/차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교수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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