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런 美재무-파월 연준의장 5일 게임스톱 사태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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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이 이번 주 금융 규제기관의 수장들을 소집해 개인투자 급증으로 높아진 시장 변동성에 대해 집중 논의할 예정이라고 로이터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옐런 장관은 게임스톱을 비롯한 주식과 은 선물처럼 개미들이 집중 매수·매도해 최근 며칠 사이 폭등과 폭락을 반복한 자산의 상황에 대해 규제기관의 책임자들과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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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이 이번 주 금융 규제기관의 수장들을 소집해 개인투자 급증으로 높아진 시장 변동성에 대해 집중 논의할 예정이라고 로이터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옐런 장관은 게임스톱을 비롯한 주식과 은 선물처럼 개미들이 집중 매수·매도해 최근 며칠 사이 폭등과 폭락을 반복한 자산의 상황에 대해 규제기관의 책임자들과 논의한다.
옐런 장관이 증권거래위원회(SEC), 연방준비제도(연준), 뉴욕연준은행,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수장들과 만날 예정이라고 재무부는 로이터에 확인했다. 익명을 요구한 재무부 관리는 로이터에 이번 회의가 이르면 오는 4일 열릴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옐런 장관은 윤리·준법 전문 변호사들을 통해 이번 회의의 소집에 대해 법률적으로 문제의 소지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옐런이 이번 게임스톱 사태와 직접적으로 연관된 헤지펀드 '시타델'에 자문료를 받은 이력이 있기 때문에 이 같은 준법성 컨설팅이 이뤄졌다. 시타델은 게임스톱 주식에 대한 공매도를 주도했던 멜빈캐피털에 자금을 지원한 바 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가을 시타델은 옐런 장관에게 자문수수료로 70만달러 이상을 지불했다. 옐런 장관은 공직자 윤리규약에 따라 골드만삭스, 씨티그룹, 바클레이스를 포함한 대형 은행들과 특정 사안에 관여하지 않기로 했다.
알렉산드라 라마나 재무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옐런 장관은 시장의 완결성(integrity)이 중요하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변인은 옐런 장관이 "금융시장에서 최근 벌어진 변동성 장세를 논의할 것을 요청했다"며 "최근 상황이 투자자 보호와 공정하며 효율적인 시장이라는 원칙에서 위배되는 지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금융 당국 수장들이 일제히 소집된 것은 그만큼 이번 사태가 변동성 위험을 키울 소지가 있음을 보여준다. 이날 게임스톱처럼 소셜미디어 레딧의 주식정보 토론방 '월스트리트베츠'에서 개미들이 집중 매수를 외쳤던 종목들은 일제히 폭락했다.
비디오게임 소매업체 게임스톱 60%, 영화관체인 AMC 41%, 헤드폰메이커 코스 43%, 의류업체 익스프레스 32%, 스마트폰 블랙베러 21%씩 급락했다.
개미들이 집중 매수하며 무료증권앱 로빈후드가 처음에 거래를 제한한 50개 주식 종목들은 올 들어 주가 폭등으로 2760억달러가 불었다. 하지만 며칠 사이 폭락하며 1670억달러가 증발했고 매도 공포가 쉽사리 사그라들지 않을 것 같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또, 개미들이 관심을 가졌던 은 선물 역시 며칠 사이 천당과 지옥을 오갔다. 은 선물은 1일 하루 8% 날아 8년 만에 최고까지 올랐다가 다음날인 2일 10% 폭락하며 수직 낙하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가 증거금을 18% 인상한 여파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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