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스위스 치즈 7만 7100t 수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스위스 치즈 수출량이 지난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스위스 치즈 마케팅 단체는 2일 성명을 내고 "코로나19 팬데믹과 관련한 어려운 경제적 상황에도 스위스 치즈 수출량은 역대 최고였던 2019년 수준을 능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스위스는 7만7100t 이상의 치즈를 수출했다.
스위스 치즈 가운데 가장 큰 수출량 증가를 기록한 품목은 퐁듀 치즈로, 따뜻하게 데워 빵이나 비스킷 등을 찍어 먹어 별도의 다른 요리가 필요하지 않은 게 특징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식탁 근처에서 보내는 시간 늘어”
스위스 치즈 수출량이 지난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집콕 요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AFP통신에 따르면 스위스 치즈 마케팅 단체는 2일 성명을 내고 “코로나19 팬데믹과 관련한 어려운 경제적 상황에도 스위스 치즈 수출량은 역대 최고였던 2019년 수준을 능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스위스는 7만7100t 이상의 치즈를 수출했다. 2019년에 비해 1.6% 늘어난 양이다. 수출로 인한 수입도 거의 4%가 늘어난 7억 스위스프랑(약 8688억8200만 원)으로 기록됐다. 스위스 치즈 가운데 가장 큰 수출량 증가를 기록한 품목은 퐁듀 치즈로, 따뜻하게 데워 빵이나 비스킷 등을 찍어 먹어 별도의 다른 요리가 필요하지 않은 게 특징이다. 퐁듀 치즈 수출은 가장 큰 폭(4.9%)으로 증가했다.
단체의 대변인인 크리스타 웨트스타인은 “식당들은 문을 닫았고 사람들은 집에서 일한다. 여가 활동도 제한돼 우리는 집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됐다”며 “식탁 근처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났다는 게 치즈 소비를 늘린 주된 이유 중 하나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동시에 코로나19 봉쇄조치로 가정 요리, 집콕 요리에 대한 필요성이 커졌고 이는 가루치즈와 같이 쉽게 요리할 수 있는 제품의 이용을 증가시켰다”고 말했다.
박세희 기자
[ 문화닷컴 | 네이버 뉴스 채널 구독 | 모바일 웹 | 슬기로운 문화생활 ]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m.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살려달라” 혹한 속 임진강 철책 너머 20대 쓰러진 채 발견
- 현금다발·황금계급장 절도당한 해운대경찰서장
- [단독]이성윤, 비공식적으로 ‘유임·승진 희망’ 밝힌듯
- [단독]檢 ‘북원추’ 문건 백데이터 복원…외교가 “문건·경제성 평가 조작 연관성 밝혀야”
- 폭설의 비극…40대, 제설 다툼 이웃부부 살해후 목숨 끊어
- ‘우이혼’ 김동성, 재혼 앞둔 여자친구 인민정 공개
- 北 특수작전군 20만명 독립운용…靑모형 만들어 타격훈련 강화
- ‘남학생과 부적절한 관계’…20대 기간제 여교사 검찰 송치
- KBS 수신료 인상, 여당이 제동
- ‘정주영 동생’ 정상영 명예회장, KCC 마지막 출근한 뒤 영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