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스위스 치즈 7만 7100t 수출

박세희 기자 2021. 2. 3.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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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치즈 수출량이 지난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스위스 치즈 마케팅 단체는 2일 성명을 내고 "코로나19 팬데믹과 관련한 어려운 경제적 상황에도 스위스 치즈 수출량은 역대 최고였던 2019년 수준을 능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스위스는 7만7100t 이상의 치즈를 수출했다.

스위스 치즈 가운데 가장 큰 수출량 증가를 기록한 품목은 퐁듀 치즈로, 따뜻하게 데워 빵이나 비스킷 등을 찍어 먹어 별도의 다른 요리가 필요하지 않은 게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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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 근처에서 보내는 시간 늘어”

스위스 치즈 수출량이 지난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집콕 요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AFP통신에 따르면 스위스 치즈 마케팅 단체는 2일 성명을 내고 “코로나19 팬데믹과 관련한 어려운 경제적 상황에도 스위스 치즈 수출량은 역대 최고였던 2019년 수준을 능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스위스는 7만7100t 이상의 치즈를 수출했다. 2019년에 비해 1.6% 늘어난 양이다. 수출로 인한 수입도 거의 4%가 늘어난 7억 스위스프랑(약 8688억8200만 원)으로 기록됐다. 스위스 치즈 가운데 가장 큰 수출량 증가를 기록한 품목은 퐁듀 치즈로, 따뜻하게 데워 빵이나 비스킷 등을 찍어 먹어 별도의 다른 요리가 필요하지 않은 게 특징이다. 퐁듀 치즈 수출은 가장 큰 폭(4.9%)으로 증가했다.

단체의 대변인인 크리스타 웨트스타인은 “식당들은 문을 닫았고 사람들은 집에서 일한다. 여가 활동도 제한돼 우리는 집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됐다”며 “식탁 근처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났다는 게 치즈 소비를 늘린 주된 이유 중 하나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동시에 코로나19 봉쇄조치로 가정 요리, 집콕 요리에 대한 필요성이 커졌고 이는 가루치즈와 같이 쉽게 요리할 수 있는 제품의 이용을 증가시켰다”고 말했다.

박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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