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북방항로 개척에 빨간불..'이스턴 드림호' 선사 두원상선 폐업

최창호 기자 2021. 2. 3. 15: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북 포항시 영일만항을 모항으로 하는 국제카페리선 '이스턴 드림호'의 선사인 두원상선㈜이 해양수산부에 폐업 신고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3일 해양수산부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두원상선㈜이 제출한 폐업 신고를 해운법(제18조 제1항)에 따라 수리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선사 측으로부터 적자 누적으로 경영이 어렵다는 얘기를 들었다. 이렇게 빨리 사업을 접을 줄 몰랐다"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제카페리선인 이스턴 드림(Easten Dream)호가 정기취항을 앞두고 지난1일 해양수산부에 폐업신고했다. 국제 카페리선은 포항시가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신북방정책의 일환으로 포항~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포항~일본 마이즈루 항을 주 1회 운항한다.1만1478톤에 길이 140m, 폭 20m로 여객정원은 480명이다. 평균 속력은 20노트(시속 37㎞)로 운항할 예정이었지만 폐업신고로 포항시의 북방정책에 상당한 타격을 입게됐다. . 2020.9.11/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경북 포항시 영일만항을 모항으로 하는 국제카페리선 '이스턴 드림호'의 선사인 두원상선㈜이 해양수산부에 폐업 신고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3일 해양수산부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두원상선㈜이 제출한 폐업 신고를 해운법(제18조 제1항)에 따라 수리했다.

1만1478톤에 길이 140m, 폭 20m, 여객정원 480명, 컨테이너 130TEU, 자동차 250대, 중장비 50대를 실을 수 있는 '이스턴 드림호'는 정기 운항에 앞서 지난해 9월11일부터 시운항에 들어갔다.

평균 속력은 20노트(시속 37㎞)로 포항시가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신북방정책에 따라 포항~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포항~일본 마이즈루항을 주 1회씩 운항할 계획이었다.

첫 취항은 영일만항을 출발해 블라디보스토크로 가는 노선이었지만 선사 측은 적자 누적으로 운항이 어려워 폐업 신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포항시 관계자는 "선사 측으로부터 적자 누적으로 경영이 어렵다는 얘기를 들었다. 이렇게 빨리 사업을 접을 줄 몰랐다"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choi119@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