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서 소아마비 백신 대신 손 세정제..어린이 12명 입원

김경희 기자 2021. 2. 3.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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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스오브인디아 등 인도 언론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서부 마하라슈트라주 야바트말 지구의 한 보건소에서 일부 어린이들에게 경구용 소아마비 백신 대신 손 세정제가 투여됐습니다.

손 세정제를 삼킨 어린이들은 구토와 메스꺼움 등의 증세를 보였으며 12명이 입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인도에선 한때 전 세계 소아마비 환자의 절반가량이 발생해 인도 정부가 대규모 백신 보급 운동을 벌여왔으며, 접종 사고가 발생한 지난달 31일은 소아마비 백신 접종 캠페인 기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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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인도에서 어린이들에게 소아마비 백신 대신 손 세정제를 잘못 투여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타임스오브인디아 등 인도 언론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서부 마하라슈트라주 야바트말 지구의 한 보건소에서 일부 어린이들에게 경구용 소아마비 백신 대신 손 세정제가 투여됐습니다.

손 세정제를 삼킨 어린이들은 구토와 메스꺼움 등의 증세를 보였으며 12명이 입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입원한 어린이들은 모두 5세 이하로 상태는 안정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건당국이 조사에 착수했으며 의사 등 의료진 3명이 이번 사고에 책임이 있는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인도에선 한때 전 세계 소아마비 환자의 절반가량이 발생해 인도 정부가 대규모 백신 보급 운동을 벌여왔으며, 접종 사고가 발생한 지난달 31일은 소아마비 백신 접종 캠페인 기간이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경희 기자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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