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차관, 대산 석유단지 찾아 '사고사망' 예방 독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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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화진 고용노동부 차관이 3일 충남 대산 석유화학단지를 찾아 산재 사고 예방책을 마련하고 있는 사업장들을 독려했다.
고용부에 따르면 박 차관은 이날 석유화학단지에서 석유화학업체 노사 및 한국안전학회가 참여하는 '종합 자율 안전진단' 회의 및 화학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서명식에 참여했다.
2018년 이후 화재·폭발·독성물질 누출사고가 연달아 발생한 석유화학단지 입주업체들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대응해 종합 자율 안전진단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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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박화진 고용노동부 차관이 3일 충남 대산 석유화학단지를 찾아 산재 사고 예방책을 마련하고 있는 사업장들을 독려했다.
고용부에 따르면 박 차관은 이날 석유화학단지에서 석유화학업체 노사 및 한국안전학회가 참여하는 '종합 자율 안전진단' 회의 및 화학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서명식에 참여했다. 종합자율안전진단에선 사업장의 조직문화, 안전작업기준 등을 분석해 개선 방안을 제시한다.
박 차관은 "이번 진단을 통해 제시되는 재발 방지대책을 입주기업들이 충실히 이행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사업장 노조, 지역주민 및 시민사회도 대책이 완료될 때까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했다.
2018년 이후 화재·폭발·독성물질 누출사고가 연달아 발생한 석유화학단지 입주업체들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대응해 종합 자율 안전진단을 실시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한국안전학회는 '종합자율안전진단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노·사 대표와 함께 '화학사고 재발방지를 위한 결의문'도 채택했다.
진단은 안전보건시스템, 공정안전관리, 사고원인 심층분석 3개 분야에서 실시되며 진단 완료 후 석유화학단지 입주 업체들에 대한 분야별 문제점과 대책을 제시한다. 이를 토대로 입주업체들은 안전보건관리계획을 작성하고 이사회 승인 후 추진하게 되는 구조다.
이날 행사에 앞서 박 차관은 지난해 폭발사고가 발생한 롯데케미칼의 사고현장을 찾아 피해복구 상황을 점검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ummingbir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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