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마스크 지하철 50대 남성.."마스크 줘도 찢겠다" 소란

류인선 2021. 2. 3.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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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0대 남성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로 지하철 열차 내부에서 소동을 벌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이 남성은 마스크를 건네는 지하철 보안관에게 "마스크를 찢어버리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접수한 공사 소속 지하철 보안관 2명이 열차 내부에 도착했고, A씨는 주변 승객들을 휴대전화로 툭툭 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이때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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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저녁 지하철 내부 "취객 소란" 신고
노마스크 50대, 핸드폰으로 승객 '툭' 쳐
지하철보안관이 마스크 건네자 "찢겠다"
[서울=뉴시스] 박미소 기자 = 대중교통 및 실내 다중 이용시설에서 마스크 미착용 시 과태료 10만원이 부과되는 지난해 11월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역에서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들이 캠페인을 하고 있다.2020.11.13. misocamera@newsis.com <사진은 기사외 직접적 관계가 없습니다.>

[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권지원 수습기자 = 최근 50대 남성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로 지하철 열차 내부에서 소동을 벌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이 남성은 마스크를 건네는 지하철 보안관에게 "마스크를 찢어버리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3일 서울교통공사(공사)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6시30분께 서울 지하철 5호선 열차 안에서 50대 남성 A씨가 술에 취해 소란을 피운다는 취지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공사 소속 지하철 보안관 2명이 열차 내부에 도착했고, A씨는 주변 승객들을 휴대전화로 툭툭 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이때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보안관들은 A씨에게 마스크 착용을 요청했지만, A씨는 거부했다고 한다. 보안관들은 A씨를 서울 광진구 아차산역에서 하차시켰다. A씨는 하차할 당시 술에 취한 모습이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보안관은 A씨가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안내하며, 자신의 마스크를 건넸다. 이때 A씨는 보안관에게 달려드는 행동을 하며 "마스크를 찢어버리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약간의 물리력 행사도 있었다고 한다.

공사는 A씨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것은 과태료 처분 사안으로 보고 행정절차를 밟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ry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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