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북 원전 색깔론으로 정치공세..실체적 진실 밝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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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3일 정부의 북한 원전 건설 추진 의혹 관련 "여당이 합당한 해명없이 북풍과 색깔론으로 치부하고 잘못을 감추려는 정치공세를 펴고 있다"며 정부와 여당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이날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은 정부의 북한 원전 건설 의혹과 관련한 진상 규명을 위해 '문재인 정부의 대북 원전 건설 의혹 관련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도 국회에 제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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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미국에도 제공했다는 USB, 국회에서 밝히지 못할 이유 없어"
(서울=뉴스1) 김민성 기자,김유승 기자 = 국민의힘은 3일 정부의 북한 원전 건설 추진 의혹 관련 "여당이 합당한 해명없이 북풍과 색깔론으로 치부하고 잘못을 감추려는 정치공세를 펴고 있다"며 정부와 여당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전날(2일)에 이어 이날 국회에서 '북한 원전 추진 의혹 전문가 간담회'를 열고 "청와대와 더불어민주당은 사실관계를 밝히면 될 것을 '구시대유물' '사법처리' 등 과민반응을 하면서 오히려 정쟁화를 하려고 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날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은 정부의 북한 원전 건설 의혹과 관련한 진상 규명을 위해 '문재인 정부의 대북 원전 건설 의혹 관련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도 국회에 제출한 바 있다.
국민의힘 외교안보특위 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진 의원은 이 자리에서 "정부가 할 일은 의혹의 본질을 흐릴 게 아니라 실체적 진실을 있는 그대로 국민에게 설명하고 해명해야 한다"며 "미국에도 제공했다는 USB 내용을 국회에 밝히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지적했다.
2018년 4월 판문점 남북정상회담 당시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지낸 정의용 외교부 장관 후보자는 전날 문재인 대통령이 판문점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건넨 USB를 미국 측에도 전달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당 진상특위와 상임위원회 국정조사를 비롯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실체적 진실을 밝히겠다"며" 정의용 후보자 청문회에서도 당시 상황에 대해 확인하겠다"고도 했다.
m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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