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울산시당, 4·7 남구청장 재선거 후보 안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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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울산시당이 오는 4·7 울산 남구청장 재선거에 후보를 내지 않기로 했다.
정의당 시당은 "최근 정의당이 큰 물의를 일으켜 시민 여러분들께 충격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신중하게 논의한 끝에 이번 남구청장 재선거에 후보를 내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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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정의당 울산시당이 오는 4·7 울산 남구청장 재선거에 후보를 내지 않기로 했다.
정의당 시당은 "최근 정의당이 큰 물의를 일으켜 시민 여러분들께 충격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신중하게 논의한 끝에 이번 남구청장 재선거에 후보를 내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김진영 정의당 울산시당위원장은 이날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내 조직문화를 점검하고 진보의 가치를 재정립하기 위한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뼈를 깎는 노력으로 조직문화 개선방안을 마련해 실행하겠다"고 밝혔다.
시당은 "남구청장 재선거를 기점으로 시민사회 진보·노동운동 세력이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뒤에서 아낌 없이 지원하겠다"며 "남구청장 재선거 시민공동행동이 선출한 후보를 적극 지지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재선거를 야기한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선거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며 "부정과 비리로 재선거를 하게 되면 출마하지 않겠다고 한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책임 있는 정당의 모습을 보여주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한편 정의당은 지난달 28일 장혜영 의원을 성추행한 김종철 전 당대표를 제명했다.
minjum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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