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현 "스타모빌리티 임원들, 무단으로 회생신청"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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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현(47)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본인의 옥중 입장문에 등장했던 전직 검찰 수사관 등을 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3일 김 전 회장측은 "이날 스타모빌리티의 제1주주 A조합과 함께 B수사관과 스타모빌리티 현 임원진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배임)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형사고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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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모빌리티 현 임원진도 배임혐의로 고소
"동의없이 스타모빌리티 회생신청..법적대응"
[서울=뉴시스] 천민아 기자 = 김봉현(47)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본인의 옥중 입장문에 등장했던 전직 검찰 수사관 등을 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3일 김 전 회장측은 "이날 스타모빌리티의 제1주주 A조합과 함께 B수사관과 스타모빌리티 현 임원진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배임)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형사고소했다"고 밝혔다.
김 전 회장은 B수사관이 스타모빌리티 현 임원진들과 결탁, 실제 사주인 본인과 주주들의 동의 없이 무단으로 스타모빌리티 회생신청을 했다는 취지로 주장하고 있다.
이에 회생사건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한 컨소시엄이 선정돼 지난달 본 계약을 체결했는데 김 전 회장은 스타모빌리티의 가치가 충분히 있는 상황에서 회생신청을 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다.
김 전 회장 측은 "현재 회생 사건에서는 라임펀드가 피해 상환을 받을 수 없게 되거나 승소를 하더라도 피해상환액 수가 매우 적어지게 될 것"이라며 "라임 펀드 원금을 상환하고 스타모빌리티를 정상화하기 위한 법적 조치의 일환으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말했다.
또 김 전 회장 측은 "B수사관 측은 처벌불원서를 제출해줄테니 옥중입장문에서 거론한 본인의 비위에 관한 입장을 철회해달라고 주장하기도 했다"고도 말했다.
B수사관은 앞서 김 전 회장이 옥중 입장문에서 "검찰 로비 명목으로 수억원을 받아갔다"고 주장했던 인물이다.
김 전 회장은 "피고발인들 변호사들 중에는 야당인 국민의힘과 관련된 인물이 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며 "이들이 합심해서 언론 등을 통해 부당한 공격을 하고 있다는 점도 알리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in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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