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친척 집단감염발 변이 확산 위험 커져..지역사회서 '185명 접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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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입국자를 친인척이 방문하며 1월7일부터 29일까지 총 38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되는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이 중 4명이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며 변이 바이러스의 지역사회 전파 위험이 커졌다.
3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경남·전남 등 지역에서 7일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후 총 38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외국인 친인척 집단발생에서 4명에게서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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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 38명 집단감염자 모두 변이 가능성 높다 판단
1월7일부터 29일까지 집단감염 발생하며
지역사회서 185명 접촉..지역사회 전파위험 커져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외국인 입국자를 친인척이 방문하며 1월7일부터 29일까지 총 38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되는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이 중 4명이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며 변이 바이러스의 지역사회 전파 위험이 커졌다.
3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경남·전남 등 지역에서 7일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후 총 38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외국인 친인척 집단발생에서 4명에게서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됐다.
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25일 아랍에미리트에서 입국한 외국인은 7일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격리 중인 외국인을 방문한 친인척과 지인 등이 추가로 37명이 추가 확진됐다.
경남 김해에서 11명, 양산 11명, 전남 나주 8명, 부산 동구 1명 등이다. 이들은 모두 외국인이며 당국은 해당 외국인을 방문한 친인척들이 가족, 친척 모임, 사업상 모임 등을 통해 바이러스가 전파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이 중 4명은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된 상태이며, 당국은 나머지 확진자 역시 사실상 영국 변이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관리하고 있는 상태다.
문제는 이들 집단감염이 1월 7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 만큼 지역사회에서 약 200명에 이르는 사람들과 접촉한 만큼 변이 바이러스가 지역사회에 이미 퍼졌을 가능성도 충분하다는 점이다.
현재 당국은 이들의 밀접접촉자 49명(경남 25명, 전남 23명, 부산 1명) 등에 대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를 완료했으며 그 외 접촉자 136명(경남 110명, 전남 25명, 부산 1명)에 대해서도 일제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현재로서는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은 상태다.
당국은 변이 바이러스의 지역사회 전파를 최대한 차단하기 위해 변이 확진자의 직장과 학교 등과 관련해 노출 가능성이 있는 접촉자를 면밀하게 추가 발굴해 검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해당 지역에서는 해외 입국력이 없더라도 확진자에 대해서는 변이 바이러스 검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함정선 (min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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