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등 뒤 폭락' 게임스탑 문제..결국 美정부 나선다

권다희 기자 2021. 2. 3.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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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게임스탑(게임스톱·GME) 주가 변동 등 최근 발생한 시장 변동성을 논의하기 위해 이번주 금융규제당국 수장들과 긴급회의를 연다고 로이터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는 재무부 관계자를 인용해 옐런 재무장관이 증권거래위원회(SEC), 연방준비제도(Fed), 뉴욕 연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등 대표들을 소집할 것이라고 전했다.

옐런 장관의 회의 소집은 최근 게임스탑 주가와 은 가격 등에서 급격한 변동성이 발생하면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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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옐런 재무장관, 주중 긴급회의 소집"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게임스탑(게임스톱·GME) 주가 변동 등 최근 발생한 시장 변동성을 논의하기 위해 이번주 금융규제당국 수장들과 긴급회의를 연다고 로이터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재닛 옐런 미국 연준 의장 /사진=로이터

로이터는 재무부 관계자를 인용해 옐런 재무장관이 증권거래위원회(SEC), 연방준비제도(Fed), 뉴욕 연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등 대표들을 소집할 것이라고 전했다.

알렉산드르 라마나 재무부 대변인은 로이터에 보낸 성명에서 "옐런 재무장관은 시장 건전성이 중요하다고 믿는다"며 "금융시장의 최근 변동성 및 최근의 활동들이 투자자 보호와 공정하고 효율적인 시장과 일치하는지 여부에 대한 논의를 요청해왔다"고 밝혔다. 논란이 됐던 주식거래 앱 로빈후드의 매수 중단 조치가 논의될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CNBC는 같은 소식을 전하면서 한 재무부 당국자를 인용, 회의가 이번주 중 열릴 것이며 빠르면 3일 소집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옐런 장관의 회의 소집은 최근 게임스탑 주가와 은 가격 등에서 급격한 변동성이 발생하면서 이뤄졌다.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의 대화방 '월스트리트베츠‘의 게시글에서 언급된 일부 종목 주가들은 급등 후 급락세를 연출하고 있다.

게임스탑은 이번주 들어 연속 폭락세다. 연초 17달러 수준이었던 게임스톱 주가는 지난달 28일 장중 최고 480달러까지 폭등했지만, 전날 30% 하락한 데 이어 이날도 60% 급락해 90달러에 마감했다.

또다른 개인투자자들이 타깃 종목 AMC 엔터테인먼트도 이날 40% 이상 떨어졌다. 레딧 게시글로 급등세가 촉발됐던 은 선물가격 역시 이날 10%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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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다희 기자 dawn2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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