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미디어TF "인터넷 가짜뉴스 차단"..징벌적손배 추진

김동호 2021. 2. 3. 14: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인터넷상 가짜뉴스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제'를 포함한 언론개혁 입법을 2월 임시국회에서 추진한다.

3일 민주당에 따르면 노웅래 최고위원이 이끄는 미디어·언론 상생 TF(태스크포스)는 최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정보통신망법·언론중재법·형법 개정안을 최고위원회에 보고했다.

TF 관계자는 "언론 규제가 아닌, 유튜브 등 인터넷상에 범람하는 가짜뉴스를 차단하고 처벌하는 데에 방점을 둔 법안"이라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노웅래 양기대 의원 등이 2020년 10월 5일 국회 소통관에서 더불어민주당 미디어·언론상생TF 발족 기자회견을 하고 있.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강병철 김동호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인터넷상 가짜뉴스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제'를 포함한 언론개혁 입법을 2월 임시국회에서 추진한다.

3일 민주당에 따르면 노웅래 최고위원이 이끄는 미디어·언론 상생 TF(태스크포스)는 최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정보통신망법·언론중재법·형법 개정안을 최고위원회에 보고했다.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은 인터넷에서 고의성이 있는 거짓·불법 정보로 명예훼손 등의 피해를 본 경우 손해액의 3배까지 징벌적 배상을 청구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TF는 포털콘텐츠 댓글의 피해자가 요청할 경우 해당 댓글을 차단하는 근거를 마련하고, 관련 심의 진행을 위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내 '온라인분쟁조정위원회'를 설치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한다.

TF 관계자는 "언론 규제가 아닌, 유튜브 등 인터넷상에 범람하는 가짜뉴스를 차단하고 처벌하는 데에 방점을 둔 법안"이라고 설명했다.

언론중재법 개정안은 포털사이트에 게재된 언론 보도로 피해가 발생하면 언론중재위를 통해 '블라인드'(열람차단) 조치를 청구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언론사가 정정보도를 할 때는 원보도 대비 최소 2분의 1 크기의 시간·분량을 반영하고, 언론중재위원 정원을 90명에서 120명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이밖에 형법상 '출판물(신문·잡지·라디오)에 의한 명예훼손' 규정에 텔레비전을 포함한 기타 방송을 추가하는 것도 함께 추진키로 했다.

이낙연 대표는 이날 최고위에서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악의적 보도와 가짜뉴스는 사회의 혼란과 불신을 확산시키는 반사회적 범죄"라면서 2월 임시국회 내 통과 의지를 밝힌 바 있다.

TF 관계자는 "의원들이 발의해둔 법안들을 토대로 소관 상임위별 법안소위 논의를 시작, 신속히 입법을 마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k@yna.co.kr

☞ 수백억 횡령에 여신도들 강간한 '가짜 부처'에 中경악
☞ "죽으란건가" 귀국후 쓰러진 90대, 병원 없어 '발동동'
☞ 청첩장 주러 온 신부 성추행하고 애인 제의한 치과 원장
☞ '경영권 분쟁 앙금인가'…시숙부 빈소 찾지 않은 현정은
☞ 고층아파트 나체 성관계 드론촬영하고 '심신미약?'
☞ "살려달라" 혹한 속 임진강 철책 너머 쓰러진 20대 정체는
☞ 미성년자 혼숙 단속 걸려…해운대 4성 호텔 무슨 일?
☞ 강남역 일대 다니며 여성들 뒤통수 때린 20대 구속송치
☞ 'v에 대하여'…오세훈 'v=문대통령' 주장의 결말
☞ "멀쩡한 개 눈을 뽑다니" 악 소리 나는 잔혹한 실험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