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클라우드, 작년 56억 달러 적자..'성장은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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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지난해 클라우드 사업에서 56억 달러 규모의 영업손실을 봤다.
2일(현지시간) 구글은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해 4분기 구글 클라우드가 매출액 38억3천만 달러, 영업손실 12억4천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구글 클라우드 매출 성장은 구글클라우드플랫폼(GCP) 사업이 주도했다.
구글 클라우드 사업이 아직 적자 상태지만, 이는 '성장통'일 가능성이 크다는 게 IT 외신들의 해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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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임유경 기자)구글이 지난해 클라우드 사업에서 56억 달러 규모의 영업손실을 봤다. 구글이 클라우드 부분 영업손실을 구체적으로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아직 적자 상태지만 어느정도 사업이 궤도에 올랐다는 자신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클라우드 사업 매출은 전년 보다 47% 키우며 지속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2일(현지시간) 구글은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해 4분기 구글 클라우드가 매출액 38억3천만 달러, 영업손실 12억4천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46.5%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5천만 달러 더 커졌다.
지난해 전체 구글 클라우드는 매출 130억6천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19년 89억2천만원에서 47% 성장한 수치다. 전체 영업손실은 56억 달러 규모로, 2019년 46억4천만 달러에서 9억6천만원 가량 더 늘어났다.
지난해 구글 클라우드 매출 성장은 구글클라우드플랫폼(GCP) 사업이 주도했다. 클라우드 매출에는 GCP과 구글 워크스페이스가 포함된다
순다 피차이 구글 CEO는 컨퍼런스콜을 통해 "구글클라우드플랫폼(GCP)의 성장이 클라우드 전체 성장률에 의미있는 기여를 했다"고 설명했다.
구글 클라우드 사업이 아직 적자 상태지만, 이는 '성장통'일 가능성이 크다는 게 IT 외신들의 해석이다.
IT 전문 매체 더버지는 "구글 클라우드 비즈니스는 경쟁사들이 한때 경험한 성장통을 경험하고 있다"며 "아마존웹서비스(AWS)도 첫 흑자를 기록하기까지 거의 10년이 걸렸지만 지금은 연간 450억 달러 이상의 사업으로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글도 결실을 맺기까지 상당한 시간과 재정적 투자가 요구되는 힘든 싸움에 직면했다"고 덧붙였다.
임유경 기자(lyk@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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