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블룸버그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나라 1위

정윤주 2021. 2. 3.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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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미국 매체 블룸버그 통신이 뽑은 '전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국가'로 선정됐다.

2일, 블룸버그는 자체적으로 점수를 매긴 '2021 블룸버그 혁신 지수' 상위 60개국을 공개하며 한국이 전 세계 1위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이어 "한국, 독일, 이스라엘과 같은 혁신지수 상위 국가들은 접촉 추적과 신속한 예방 접종 등 전염병에 대응하는 부분에서 세계적인 리더 역할을 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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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한국이 미국 매체 블룸버그 통신이 뽑은 '전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국가'로 선정됐다.

2일, 블룸버그는 자체적으로 점수를 매긴 '2021 블룸버그 혁신 지수' 상위 60개국을 공개하며 한국이 전 세계 1위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2위를 차지한 데 이어 올해 1위를 기록한 반면 지난해 1위였던 독일은 3계단 하락한 4위에 머물렀다.

'블룸버그 혁신지수'는 연구개발 비용, 첨단 기업 집중도, 생산 능력 등의 가치에 가중치를 부여한 뒤 다른 수십 개의 기준을 더해 점수를 매긴다.

한국은 100점 만점 중 90.49점을 받아 1위를 기록했다. 싱가포르는 87.76점으로 2위를 차지했으며 그 뒤를 스위스(87.60), 독일(86.45), 스웨덴(86.39)이 이었다. 미국은 11위(83.59)를 차지했으며 일본은 12위(82.86), 중국은 16위(79.41)를 기록했다.

1위를 차지한 우리나라와 2위 싱가포르, 7위 이스라엘을 제외하면 상위 10위권 국가는 모두 유럽 국가였다.

블룸버그는 "한국이 1위를 차지한 이유는 R&D 및 제조업의 강세와 특허 활동 증가 덕분"이라고 밝혔다. 서울대학교 이경묵 교수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에서는 미래를 위해서 R&D가 필수적이라는 사회적 합의가

확고하게 자리 잡았다"며 "한국은 기술 면에서 앞선 선진국과 인건비 경쟁력을 갖춘 중국 사이에 샌드위치처럼 끼어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블룸버그
블룸버그는 "2위 싱가포르는 디지털 경제로 전환하기 위한 노력과 자금 투입, 그리고 제조업 경쟁력과 세계 상위권 대학의 존재 덕분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또 "2021년 순위는 코로나19를 억제하려는 정부의 노력부터 경제가 이를 극복 할 수 있는 디지털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지, 그리고 바이러스를 끝낼 백신을 개발할 능력이 있는지 등의 가치도 반영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 독일, 이스라엘과 같은 혁신지수 상위 국가들은 접촉 추적과 신속한 예방 접종 등 전염병에 대응하는 부분에서 세계적인 리더 역할을 했다"고 분석했다.

YTN PLUS 정윤주 기자

(younju@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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