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쓰러졌는데 다시 일으켜 두들겨패나"..김명수 맹공

이은정 2021. 2. 3. 14: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은 임성근 부산고법 부장판사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을 하루 앞둔 3일 여권과 김명수 대법원장을 싸잡아 비난하며 여론전을 폈다.

특히 임 부장판사가 건강상의 이유로 사표를 냈지만, 김 대법원장이 이를 반려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를 거론하면서 책임론을 제기했다.

박형준 부산시장 예비후보는 KBS 라디오에서 "다운되는 선수를 일으켜 또 두들겨 패는 것"이라며 "이것이 대법원장의 올바른 태도인가부터 지적하고 싶다"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긴장 감도는 대법원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양승태 대법원장 시절 '사법농단'에 연루된 임성근 부산고법 부장판사에 대한 탄핵 논의가 한창인 가운데 3일 서초동 대법원에 긴장이 감돌고 있다. 2021.2.3 hama@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국민의힘은 임성근 부산고법 부장판사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을 하루 앞둔 3일 여권과 김명수 대법원장을 싸잡아 비난하며 여론전을 폈다.

특히 임 부장판사가 건강상의 이유로 사표를 냈지만, 김 대법원장이 이를 반려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를 거론하면서 책임론을 제기했다.

국민의힘 법사위원인 유상범 의원은 MBC 라디오에서 재판권을 침해한 것이 아니라는 취지의 1심 판결을 언급하면서 "판사가 당론으로 의견을 밝혔다고 해서 그것을 위헌이라고 한다는 건 주객이 전도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유 의원은 "탄핵이 어떻게 됐다고 말했다면 그거야말로 대법원장으로서 자격이 없다"며 "사법부 독립 차원에서도 적절치 않다"고 지적했다.

박형준 부산시장 예비후보는 KBS 라디오에서 "다운되는 선수를 일으켜 또 두들겨 패는 것"이라며 "이것이 대법원장의 올바른 태도인가부터 지적하고 싶다"고 했다.

나경원 서울시장 예비후보는 여권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와 열린민주당 최강욱 의원의 판결이 마음에 들지 않자 "판사들에게 건들면 다친다는 메시지를 준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나 후보는 "마음에 안 드는 재판을 하면 탄핵으로 보복하겠다는 위험한 발상"이라며 "사법부의 독립성을 철저히 침탈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ask@yna.co.kr

☞ 수백억 횡령에 여신도들 강간한 '가짜 부처'에 中경악
☞ 청첩장 주러 온 신부 성추행하고 애인 제의한 치과 원장
☞ "죽으란건가" 귀국후 쓰러진 90대, 병원 없어 '발동동'
☞ '경영권 분쟁 앙금인가'…시숙부 빈소 찾지 않은 현정은
☞ 고층아파트 나체 성관계 드론촬영하고 '심신미약?'
☞ "살려달라" 혹한 속 임진강 철책 너머 쓰러진 20대 정체는
☞ 미성년자 혼숙 단속 걸려…해운대 4성 호텔 무슨 일?
☞ 강남역 일대 다니며 여성들 뒤통수 때린 20대 구속송치
☞ 'v에 대하여'…오세훈 'v=문대통령' 주장의 결말
☞ "멀쩡한 개 눈을 뽑다니" 악 소리 나는 잔혹한 실험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