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교도소-직장 등 감염 지속..한양대병원 관련 확진 총 58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으면서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속출했다.
먼저 서울 광진구에 소재한 음식점인 '포차끝판왕 건대점'과 관련해서는 지난달 29일 첫 확진자(지표환자)가 발생한 이후 방문자와 종사자, 가족 등 총 43명이 확진됐다.
IM선교회 산하 미인가 대안 교육시설 등 6개 시설 관련 확진자는 4명 더 늘어 총 389명이 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안동 태권도장 관련 총 56명 확진..감염경로 '불명' 사례 23.5%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홍준석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으면서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속출했다.
3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음식점이나 교정시설, 직장 등 곳곳에서 새로운 감염이 확인됐다.
먼저 서울 광진구에 소재한 음식점인 '포차끝판왕 건대점'과 관련해서는 지난달 29일 첫 확진자(지표환자)가 발생한 이후 방문자와 종사자, 가족 등 총 43명이 확진됐다.
구로구에 있는 서울남부교도소에서는 지난 1일 이후 수용자 총 9명이 확진됐다.
동대문구의 한 직장에서는 현재까지 가족, 종사자 등 총 12명이 확진돼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서울 외에 수도권 지역에서도 새로운 감염 사례가 잇따랐다.
경기 광주시의 한 제조업체와 관련해서는 현재까지 종사자 1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치료 중이며, 안양시에서는 가족을 중심으로 동료, 동료의 가족 등 총 11명이 확진됐다.
기존의 집단발병 사례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이어졌다.
서울 성동구 한양대병원과 관련해서는 접촉자를 추적 관리하던 중 6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총 58명이다. 확진자 가운데 환자가 20명, 가족 및 보호자 19명, 간병인 13명, 종사자 6명 등이다.
서울 중구 노숙인 시설과 관련해서도 8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71명이다.
경기 남양주시의 한 요양원에서는 지난달 30일 이후 확진자가 5명 더 늘어 누적 확진자는 총 16명이 됐다. 남양주시의 보육시설에서도 확진자가 5명 더 늘어 총 19명이 됐다.
평택시의 한 제조업체에서는 현재까지 종사자, 가족, 지인 등 총 49명이 감염된 것으로 집계됐다.
충청 지역에서는 유통업체와 축산물업체를 중심으로 감염 사례가 속출했다.
당진시의 한 유통업체에서는 지난 1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종사자 34명이 감염됐다.
음성군의 한 축산물업체에서는 종사자와 가족 등 13명이 확진돼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광주 북구 교회 및 IM선교회 산하 미인가 대안 교육시설 사례에서도 확진자가 더 나왔다.
현재까지 교회와 에이스TCS국제학교, 어린이집, 광산구 광주TCS국제학교, 캠프 관련 등에서 확진된 환자는 총 208명이다. 새로 확진된 3명은 어린이집 관련 확진자로 파악됐다.
광주 서구의 안디옥 교회와 관련해서도 6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125명으로 늘었다.
운동시설이나 태권도장 등을 고리로 한 감염도 잇따랐다.
대구 동구의 한 체육시설과 관련해서는 현재까지 총 11명이 확진됐으며, 경북 안동시의 태권도장 관련 사례에서는 접촉자를 추적 관리하던 중 3명이 더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56명이 됐다.
부산에서는 요양병원, 항운노조 관련 확진 사례가 이어졌다.
금정구의 한 요양병원에서는 지난 1일 이후 6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총 90명이다. 서구 항운노조와 관련해서는 현재까지 종사자, 가족, 지인 등 총 44명이 확진됐다.
IM선교회 산하 미인가 대안 교육시설 등 6개 시설 관련 확진자는 4명 더 늘어 총 389명이 됐다.
한편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지 못하는 환자 비율은 23%대를 나타냈다.
지난달 21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2주간 방역당국에 신고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천799명 가운데 현재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는 1천360명으로, 전체의 23.5%를 차지했다.
이 비율은 작년 12월 초순 이후로 20% 선을 웃돌고 있다.
yes@yna.co.kr
- ☞ 수백억 횡령에 여신도들 강간한 '가짜 부처'에 中경악
- ☞ 청첩장 주러 온 신부 성추행하고 애인 제의한 치과 원장
- ☞ "죽으란건가" 귀국후 쓰러진 90대, 병원 없어 '발동동'
- ☞ '경영권 분쟁 앙금인가'…시숙부 빈소 찾지 않은 현정은
- ☞ 고층아파트 나체 성관계 드론촬영하고 '심신미약?'
- ☞ "살려달라" 혹한 속 임진강 철책 너머 쓰러진 20대 정체는
- ☞ 미성년자 혼숙 단속 걸려…해운대 4성 호텔 무슨 일?
- ☞ 강남역 일대 다니며 여성들 뒤통수 때린 20대 구속송치
- ☞ 'v에 대하여'…오세훈 'v=문대통령' 주장의 결말
- ☞ "멀쩡한 개 눈을 뽑다니" 악 소리 나는 잔혹한 실험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핵펀치' 잃은 58세 타이슨, 31세 연하 복서에게 판정패 | 연합뉴스
- 李, '징역형 집유' 선고 이튿날 집회서 "이재명은 죽지 않는다" | 연합뉴스
- '오징어게임' 경비병으로 변신한 피겨 선수, 그랑프리 쇼트 2위 | 연합뉴스
- 학창 시절 후배 다치게 한 장난…성인 되어 형사처벌 부메랑 | 연합뉴스
- 주행기어 상태서 하차하던 60대, 차 문에 끼여 숨져 | 연합뉴스
- 아내와 다툰 이웃 반찬가게 사장 찾아가 흉기로 살해 시도 | 연합뉴스
- 페루서 독거미 320마리 밀반출하려다 20대 한국인 체포돼 | 연합뉴스
- 성폭력 재판 와중에 또 악질 성범죄…변명 일관한 20대 중형 | 연합뉴스
- 의문의 진동소리…옛날 가방 속 휴대폰 공기계 적발된 수험생 | 연합뉴스
- 김준수 협박 금품 갈취한 아프리카TV 여성 BJ 구속 송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