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中 당국 압박에도 4분기 호실적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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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가 정부 당국의 압박에서도 불구, 지난해 4·4분기 호실적을 거뒀다.
3일 중국 매체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지난해 4·4분기 2210억8400만위안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중국 정부는 마윈의 금융당국 비판 이후 앤트그룹 상장을 취소시켰고 반독점·개인정보 보호 등을 꺼내들며 알리바바를 압박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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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정지우 특파원】중국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가 정부 당국의 압박에서도 불구, 지난해 4·4분기 호실적을 거뒀다.
3일 중국 매체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지난해 4·4분기 2210억8400만위안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37% 증가한 것이다.
알리바바 이익 대부분은 온라인 판매 사업이 차지했다. 전자상거래 수입이 약 1955억위안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415억위안에 견줘 38% 늘었다. 총 수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88%에 달했다.
작년 중국 경제가 코로나19 충격에서 벗어나기 시작한 뒤 소비활동도 물꼬가 트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또 코로나19 확산 시기에도 격리와 통제 조치 강화 덕분에 비대면 온라인 판매량이 늘었다.
물류를 담당하는 차이냐오 매출은 1년 전과 비교했을 때 51%증가한 113억6000만위안으로 집계됐다. 해외 직구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마윈이 창업주인 알리바바는 계열사 앤트그룹이 정부 당국의 표적이 되면서 함께 휘청거렸다. 중국 정부는 마윈의 금융당국 비판 이후 앤트그룹 상장을 취소시켰고 반독점·개인정보 보호 등을 꺼내들며 알리바바를 압박해왔다.
알리바바가 중국 정부의 표적이 된 시점이 작년 11월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에 대한 충격 여파는 아직 드러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는 해석도 제기된다.
주요 외신은 “투자자들은 알리바바가 전자상거래분야에서 계속 성장할 수 있을지 의문을 던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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