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24명 추가 확진.. 무용학원 3명·방문요양보호사 접촉 4명 등(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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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4명(부산 2796~2819번) 발생했다.
3일 부산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명, 이날 오전 2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지역 누계 확진자는 모두 2819명으로 늘어났다.
강남 확진자에게 강습을 받은 사람은 총 4명으로 이 중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모두 3층 병동에서 머문 것으로 파악됐으며, 현재까지 누계 확진자는 모두 91명(환자 68명, 종사자 20명, 접촉자 3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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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노경민 기자 = 부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4명(부산 2796~2819번) 발생했다.
3일 부산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명, 이날 오전 2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지역 누계 확진자는 모두 2819명으로 늘어났다.
해운대구 한 무용학원에서 강습을 한 서울 강남 확진자와 접촉한 3명이 확진됐다. 강남 확진자에게 강습을 받은 사람은 총 4명으로 이 중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시 보건당국은 이 무용학원에 다니는 강습생을 총 50여명으로 파악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 중이다.
방문요양보호사(2774번)와 접촉한 노인 4명도 추가 확진됐다. 이 노인들은 2774번 확진자로부터 방문요양 서비스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금정구 부곡요양병원에서 환자 2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들은 모두 3층 병동에서 머문 것으로 파악됐으며, 현재까지 누계 확진자는 모두 91명(환자 68명, 종사자 20명, 접촉자 3명)으로 집계됐다.
항운노동조합 감천지부에서 근로자 3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들은 조건부 능동감시를 진행 중이었으며, 정기추적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항운노조 관련 확진자는 총 47명(직원 30명, 접촉자 17명)으로 증가했다.
부산항 인력 관리 업무를 하는 사무실에서도 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시 보건당국은 항만과의 접촉 관련성을 조사하고 있다.
기존 확진자(2472번)가 근무하는 어린이집의 원아 1명도 자가격리 해제 전 실시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김포 확진자가 다녀간 한 카페에서도 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 이들은 지인 관계는 아니며, 동시간대 카페에 머물러 동선이 겹친 것으로 파악됐다.
감염원이 불분명한 환자도 5명 나왔다.
이날 27명의 환자가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고, 추가로 전날 오후 1명이 숨져 누계 사망자는 95명으로 증가했다.
현재 부산지역에서는 358명의 환자가 치료 중이며, 이중 위중증 환자는 13명이다.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2일까지 일주일간 지역 신규 확진자는 모두 174명으로, 일일 평균 확진자 수는 24.9명이다.
174명 중 접촉으로 발생한 확진자는 148명이다. 이중 가족 간 전파는 52명(35.1%), 직장에서의 감염은 30명으로 집계됐다. 감염재생산지수는 지난달 29일 측정된 1.14에서 0.76로 하락했다.
안병선 부산시 복지건강국장은 "지난 일주일간 요양병원과 요양원 등 집단감염과 항운노조 등 직장 내 감염사례가 많아졌다"면서도 "거리두기 실천으로 지인 감염이나 다중이용시설 감염 사례는 상대적으로 많이 줄었다"고 말했다.
blackstam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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