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보세라닙, 선양낭성암 美 FDA 희귀의약품 지정 "글로벌 경쟁력↑"

김건우 기자 2021. 2. 3.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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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엘비는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FDA(식품의약국)로부터 신약후보물질 리보세라닙을 선양낭성암(Adenoid Cystic Carcinoma)에 대해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았다고 3일 밝혔다.

FDA의 희귀의약품 지정은 희귀난치성 질병의 치료제 개발 및 허가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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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엘비는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FDA(식품의약국)로부터 신약후보물질 리보세라닙을 선양낭성암(Adenoid Cystic Carcinoma)에 대해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았다고 3일 밝혔다.

FDA의 희귀의약품 지정은 희귀난치성 질병의 치료제 개발 및 허가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이번 지정으로 개발자인 에이치엘비는 원활한 임상시험 승인 및 허가 기간 단축, 전문의약품 허가 신청비용(User Fee) 면제, 세금감면, 허가 취득 후 7년간 시장 독점권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침샘암으로 불리는 선양낭성암은 미국과 유럽에 환자가 많은 희귀암종으로 현재 세계적으로 표준치료제가 없다. 엘레바는 선양낭성암 치료제 개발을 위해 미국, 한국에서 총 72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이번 FDA 희귀의약품 지정으로 임상시험 종료 후 FDA 신약 승인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에이치엘비는 리보세라닙에 대해 2017년 6월 위암으로 희귀의약품을 지정받고 위암 3/4차 치료제 NDA를 준비 중이며, 간암 1차 치료제 임상 3상, 대장암 3차 치료제 임상 2상, 위암 2차 치료제 임상 2상도 진행 중이다. 또 미국 자회사 이뮤노믹이 교모세포종 임상 2상(ITI-1000)을 진행중으로 글로벌 항암신약개발 역량을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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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우 기자 ja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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