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군부 쿠데타 규탄 결의안 발의..與 이원욱 등 14명

정진형 2021. 2. 3. 14: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얀마 군부가 아웅산 수지 국가고문을 연금하며 일으킨 쿠데타에 대한 규탄하는 국회 결의안이 추진된다.

결의안에 동참한 전용기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미얀마 군부는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 등 정부 고위 인사들을 즉각 석방하고 지난 11월 총선 결과에 승복해야 한다"며 "우리나라도 정부 차원의 규탄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미얀마 군정에 반대하는 국제사회 연대에 적극 동참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민정 이양, 민주화 원상회복, 국제사회 노력 동참 촉구
이원욱 "민주주의 짓밟히게 둬선 안 돼..정부 협력을"
[네피도=AP/뉴시스]미얀마 군인들이 2일 네피토에서 국회의사당으로 통하는 도로를 장갑차와 바리케이드로 가로막고 경비하고 있다. 2021.02.02.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미얀마 군부가 아웅산 수지 국가고문을 연금하며 일으킨 쿠데타에 대한 규탄하는 국회 결의안이 추진된다.

국화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인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일 '미얀마 군부의 쿠데타 규탄 및 민주화 원상회복 촉구 결의안'을 대표발의했다고 전했다.

결의안에는 이 의원을 비롯해 민주당 서영교, 송옥주, 오기형, 윤준병, 이용빈, 이학영, 전용기, 정필모, 조승래, 최종윤, 홍기원, 열린민주당 강민정, 무소속 김홍걸 의원 등 총 14명이 동참했다.

미얀마는 지난 2015년 총선을 통해 50여년의 군부 독재를 종식하고 민주 정부가 들어섰지만, 지난 1일 군부의 쿠데타로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 및 정부 고위 인사들이 구금되고 비상사태가 선포되는 등 민주주의가 훼손된 상황이다.

결의안은 "미얀마 군부에 의해 자행된 일련의 민주주의 부정 행태를 어떠한 명분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는 시대착오적 행위로 규정하고, 미얀마 군부의 민주화 훼손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했다.

또 ▲선거를 통한 정당한 정치권력이 미얀마를 이끌어 갈 것 ▲구금된 정치인 석방과 민주화 원상회복 ▲국제사회 공동대응에 대한민국 정부의 적극적 참여 ▲UN 등 국제기구의 미얀마 국민 보호와 민주주의 질서 회복 ▲민주주의, 자유와 평등을 위한 국제사회와의 협력 등을 촉구하고 있다.

이 의원은 "수많은 미얀마인의 희생으로 성취한 민주주의가 짓밟히도록 방치해서는 안 된다"며 "미얀마의 민주화 회복을 위해 대한민국과 국제사회가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전두환 정권 시절인 1985년 학생운동을 하다 징역 3년 실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결의안에 동참한 전용기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미얀마 군부는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 등 정부 고위 인사들을 즉각 석방하고 지난 11월 총선 결과에 승복해야 한다"며 "우리나라도 정부 차원의 규탄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미얀마 군정에 반대하는 국제사회 연대에 적극 동참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mation@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