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조사단, '코로나 최초 유출' 의혹받는 연구소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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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기원을 밝혀내기 위해 중국 후베이성 우한을 방문 중인 세계보건기구(WHO) 조사단이 3일 코로나19 유출 의혹을 받는 연구소를 방문했다.
AP통신은 다국적 전문가 13명으로 구성된 WHO 조사단이 이날 우한바이러스연구소를 방문했다고 전했다.
WHO 조사단은 연구소에서 '박쥐 우먼'으로 불리는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 대표 학자인 스정리(石正麗) 박사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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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기원을 밝혀내기 위해 중국 후베이성 우한을 방문 중인 세계보건기구(WHO) 조사단이 3일 코로나19 유출 의혹을 받는 연구소를 방문했다.
AP통신은 다국적 전문가 13명으로 구성된 WHO 조사단이 이날 우한바이러스연구소를 방문했다고 전했다.
WHO 조사단은 연구소에서 '박쥐 우먼'으로 불리는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 대표 학자인 스정리(石正麗) 박사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조사단이 중국 측 인사들과 어떤 논의를 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우한 바이러스연구소는 2019년 12월 우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나왔을 당시 바이러스가 유출된 것으로 의심받는 장소 중 하나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는 코로나19가 이 연구소에서 유출됐다고 주장하면서 중국 음모론을 키우기도 했다.
WHO 조사단은 지난달 14일 우한에 도착해 2주간의 격리 기간을 거친 뒤 지난 29일부터 본격적인 조사를 개시했다.
지난 31일 조사단은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최초 보고된 화난 수산물도매시장과 우한이 70여 일 동안 봉쇄됐을 당시 식료품 보급소 역할을 한 대형 재래시장 등을 방문했다. 이어 1~2일 후베이성 질병통제센터(CDC)와 우한시 사무소를 방문했다.
중국 당국은 WHO조사단의 2주간 현장조사 일정을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았으며 기자들의 조사단 접근도 제한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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