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1200명 접종 지원인력 확보..의사 1인당 100명 이하 접종해야 안전"

박계현 기자 2021. 2. 3.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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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가 코로나19(COVID-19) 백신 접종과 관련 백신접종지원팀을 구성하고 접종센터에서 근무할 1200여명의 의사 지원인력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이어 "의사의 본분과 사명을 다할 수 있도록 공중보건의료지원단 백신접종팀과 재난의료지원팀에 많은 회원의 동참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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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질병관리청 수도권질병대응센터에서 이민원 보건복지부 예방접종지원반장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와 박홍준 대한의사협회 부회장을 비롯한 의료계 관계자들이 코로나19 백신접종 의정공동위원회 제1차 실무회의를 하고 있다./사진제공=뉴스1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가 코로나19(COVID-19) 백신 접종과 관련 백신접종지원팀을 구성하고 접종센터에서 근무할 1200여명의 의사 지원인력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또 의협 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안전한 백신접종이 이뤄질 있도록 의사 1인당 100명 이하의 접종인원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백신접종에 수반되는 비용 부담과 소요재원, 백신접종 후 부작용 발생에 따른 책임소재 여부 등의 문제가 반드시 해결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의협은 지난달 26일부터 의료계(의협, 병협, 간협)와 정부(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질병관리청)가 함께 출범시킨 의정공동위원회의 당사자로 참여하고 있다.

지난 2일 열린 의정공동위원회 1차 실무회의에도 박홍준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등 의협 관계자가 참석해 백신접종과 관련한 세부 일정과 구체적 접종계획 관련 의학지식을 자문했다.

의협은 지난해 7월 공중보건의료지원단을 발족한 이후 재난의료지원팀을 구성했으며 최근에는 백신접종지원팀을 구성해 전문가단체로서 목소리를 내고 있다.

백신접종지원팀의 경우 전국 16개 시도의사회에서 백신전담 임원을 지정해 향후 정부의 접종계획에 따라 지자체와 지역의사회에서 공조체계로 진행될 시점에 세부 사항을 협의해가며 주도적으로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재난의료지원팀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전국 250개소 접종센터와 연계해 의사인력을 지원하고 각 센터에 배치될 인력을 매칭할 예정이다. 재난의료지원팀에는 이미 1200여명의 의사가 지원했다.

대한의사협회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를 종식시키기 위해 집단면역 형성은 필연적으로 거쳐야 할 과정이며, 국민 모두 안전하고 체계적인 시스템에서 무사히 백신접종을 마칠 수 있도록 정부와 국민의 협조가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의사의 본분과 사명을 다할 수 있도록 공중보건의료지원단 백신접종팀과 재난의료지원팀에 많은 회원의 동참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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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계현 기자 unmblu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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