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력 격차 해소" 제주 초교 학습역량 도움 프로그램 도입

변지철 2021. 2. 3.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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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은 학력 격차 해소를 위해 도내 모든 초등학교에서 '학습역량 도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교육청은 3일 학력 격차 해소를 위한 '학습역량 도움 프로그램' 운영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학습역량 도움 프로그램'은 초등학생들의 기본학력과 독서역량, 관계 형성 및 정서와 관련한 학습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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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교 '교과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운영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제주도교육청은 학력 격차 해소를 위해 도내 모든 초등학교에서 '학습역량 도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제주 초등학교 교실 [연합뉴스 자료사진]

교육청은 3일 학력 격차 해소를 위한 '학습역량 도움 프로그램' 운영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학습역량 도움 프로그램'은 초등학생들의 기본학력과 독서역량, 관계 형성 및 정서와 관련한 학습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정규수업이 끝난 후 담임과 교과전담 교사의 책임 지도로 운영된다.

기본학력 학업성취와 교과 학습 진단평가 결과, 독서역량·정서 등에서 지원이 필요한 학생과 담임 추천 학생, 희망 학생 등이 프로그램을 받게 된다.

프로그램은 주당 2시간 이상 대면 지도를 원칙으로 진행한다.

학급 단위 소규모로 편성하고, 학교 여건을 고려해 학급 통합 운영도 가능하다.

프로그램 내용은 학생 진단과 실태 파악 결과를 반영해 학생 맞춤형으로 구성한다. 국어, 수학, 영어, 독서교육, 정서 지원·상담 등 교과 중에서 학생에게 지원이 필요한 교과를 학교가 자율로 선택, 운영한다.

소요 예산은 전액 교육청에서 지원한다.

중·고등학교에서는 담임과 교과 담당 교사가 '교과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학력 격차 해소를 지원할 예정이다.

학력 격차 해소를 희망하는 학생과 담임, 교과 담당 교사의 추천을 통해 지원 대상을 선정한다.

강영철 학교교육과장은 "문해력과 수리력은 모든 학습의 바탕"이라며 "담임교사의 책임 지도 아래 기본 학습 역량을 강화하고 궁극적으로 학력 격차를 해소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bj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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