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산후조리원 종사자 코로나19 전원 음성

강승남 기자 2021. 2. 3. 14: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도내 산후조리원 종사자들이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전원 음성판정을 받았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월25일부터 29일까지 도내 산후조리원 8곳의 종사자 119명에 대해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3일 밝혔다.

제주도는 타 지역 구치소와 요양병원 등 대규모 시설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하고, 특히 출·퇴근을 하는 종사자에 의해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산후조리원 종사자에 대한 선제 검사를 실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19명 선제검사 실시..발생추이 보며 추가검사 결정
제주도청 전경.(제주도 제공) © News1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도내 산후조리원 종사자들이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전원 음성판정을 받았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월25일부터 29일까지 도내 산후조리원 8곳의 종사자 119명에 대해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3일 밝혔다.

제주도는 타 지역 구치소와 요양병원 등 대규모 시설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하고, 특히 출·퇴근을 하는 종사자에 의해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산후조리원 종사자에 대한 선제 검사를 실시했다.

산후조리원에는 산모와 신생아 등 면역 취약계층이 집단 거주하고 있는 시설인 만큼 선제적인 검사로 코로나19 확산을 막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산후조리를 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취지에서다.

제주도는 향후 지역내 코로나19 발생 상황을 지켜보며 추가 검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현재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이상일 경우 주1회 검사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제주는 고위험시설 등 감염병 취약시설을 대상으로 선제적인 코로나19 진단검사와 방역수칙을 시행하 결과 현재까지 정신병원·요양병원·종합병원 등 감염병 취약시설에서의 집단감염이 없으며 전국에서 유일하게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없는 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임태봉 제주코로나방역추진단장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와 무증상 감염자 등 조용한 전파로 인한 재확산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하는 만큼 고위험시설과 다중이용시설 종사자 등을 중심으로 선제 검사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ks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