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바레인 파병 장교 3명 코로나19 확진

이원준 기자 2021. 2. 3.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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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파병 중인 군 장교 3명이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국방부에 따르면 레바논 유엔임무단(UNIFIL) 소속 서부여단에 파병 중인 육군 장교 2명이 2일(현지시간)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지 파병 중인 해군 간부 1명(소령)이 부대 내 확진자 발생에 따른 검사과정에서 지난달 30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외파병 한국군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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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확진자 상태 경미"..해외파병 첫 사례
레바논에 파견된 동명부대(.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 © News1

(서울=뉴스1) 이원준 기자 = 해외파병 중인 군 장교 3명이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국방부에 따르면 레바논 유엔임무단(UNIFIL) 소속 서부여단에 파병 중인 육군 장교 2명이 2일(현지시간) 양성 판정을 받았다.

계급이 소령과 대위인 두 사람은 부대 내 식당 현지종업원 확진에 따라 관련자 추가검사 과정에서 확진됐다. 이들은 현지 방역지침에 따라 별도 시설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서부여단에서 근무하는 한국군은 총 5명으로, 이들을 제외한 3명은 진단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왔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바레인에 있는 연합해군사령부(CMF)에서도 한국군 확진자가 나왔다. 현지 파병 중인 해군 간부 1명(소령)이 부대 내 확진자 발생에 따른 검사과정에서 지난달 30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다른 한국군 파병자 4명은 음성으로 확인됐으며, 확진자는 격리돼 치료 중이다.

해외파병 한국군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확진자 3명의 상태는 경미하다"며 "해외파병 인원에 대한 예방·방역대책을 철저히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wonjun4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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