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례상 못차릴라'..수입계란 4400만개 긴급공수

세종=김훈남 기자 2021. 2. 3.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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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이달 중 수입란 4400만개를 시장에 유통한다.

AI(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 유행으로 인한 계란 가격 상승 등 설 연휴 전후 성수품 가격안정을 위한 조치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3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설 성수품 가격안정을 위한 관계기관 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우선 정부는 설 전까지 수입란 2000만개를 수입해 시장에 유통하고 연휴 이후 2월말까지 2400만개를 추가 수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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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이 3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설 성수품 가격안정을 위한 관계기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정부가 이달 중 수입란 4400만개를 시장에 유통한다. AI(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 유행으로 인한 계란 가격 상승 등 설 연휴 전후 성수품 가격안정을 위한 조치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3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설 성수품 가격안정을 위한 관계기관 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우선 정부는 설 전까지 수입란 2000만개를 수입해 시장에 유통하고 연휴 이후 2월말까지 2400만개를 추가 수입할 예정이다. 이후 AI 지속으로 계란 수급여건이 악화되는 경우 추가 수입을 추진할 예정이다.

계란의 신속한 수입과 원활한 유통을 위해 현지 수출작업장을 확보하고 통관절차와 난각표시·포장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명절 성수기 수요가 몰리는 품목에 대해서는 20일 발표된 설 민생안전 대책에 포함한 성수품 공급계획에 맞춰 사과는 평시대비 2.1배, 배는 1.9배로 공급을 확대한다.

이밖에 지방자치단체와 협업해 유통질서 교란행위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시군구별로 소비자단체가 참여하는 지역물가 안정대책반도 구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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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김훈남 기자 hoo1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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