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쿠데타로 진출 日 기업 조업 중단 잇따라

김호준 2021. 2. 3.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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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쿠데타가 일어난 미얀마에 진출한 일본 기업의 공장 조업 중단이 잇따르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즈키는 미얀마 최대 도시인 양곤에 있는 자동차 공장의 가동을 1일부터 중단했고, 직원 300명은 자택에서 대기하도록 했다.

덴소 역시 직원 안전 확보를 위해 같은 날 자동차 부품 공장의 가동을 멈췄고, 유니참도 종이 기저귀 등을 생산하는 공장 조업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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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키·덴소·유니참 등 공장 가동 멈춰..직원 자택 대기
소총 들고 국회의사당 주변 순찰하는 미얀마군 (네피도 로이터=연합뉴스) 소총으로 무장한 미얀마군 병사들이 2일(현지시간) 수도 네피도의 국회의사당 주변을 순찰하고 있다.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이 이끄는 미얀마 군부는 지난 1일 쿠데타를 전격 감행해 1년간의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입법ㆍ사법ㆍ행정 전권을 장악했다. apex2000@yna.co.kr

(도쿄=연합뉴스) 김호준 특파원 = 1일 쿠데타가 일어난 미얀마에 진출한 일본 기업의 공장 조업 중단이 잇따르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즈키는 미얀마 최대 도시인 양곤에 있는 자동차 공장의 가동을 1일부터 중단했고, 직원 300명은 자택에서 대기하도록 했다.

덴소 역시 직원 안전 확보를 위해 같은 날 자동차 부품 공장의 가동을 멈췄고, 유니참도 종이 기저귀 등을 생산하는 공장 조업을 중단했다.

쿠데타 이후 미얀마 현지에선 큰 충돌이 없는 상황이지만, 공장 재개 전망은 불투명하다고 니혼게이자이는 전했다.

ho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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