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식 "北 원전은 이적행위 아니고 해저터널은 이적행위냐"

박미영 2021. 2. 3. 14: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시장 보궐선거 국민의힘 예비후보인 김근식 경남대 교수(국민의힘 송파병 당협위원장)는 3일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을 향해 "북한에 원전 건설은 검토만 한 것이어서 아무 문제가 없고, 한일해저터널은 검토만 해도 이적행위가 되나"라고 따져 물었다.

이는 홍 의장이 지난 2일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부산에서 약속한 '한일 해저터널'을 겨냥해 "한국보다 일본을 위한 정책으로, 이적행위에 가깝다"라고 말한데 대한 역공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사람들, 내로남불의 집단 환각상태 빠져"
[서울=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인 김근식 경남대 교수가 29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서울시장 후보 비전스토리텔링 PT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2021.01.2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서울시장 보궐선거 국민의힘 예비후보인 김근식 경남대 교수(국민의힘 송파병 당협위원장)는 3일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을 향해 "북한에 원전 건설은 검토만 한 것이어서 아무 문제가 없고, 한일해저터널은 검토만 해도 이적행위가 되나"라고 따져 물었다.

이는 홍 의장이 지난 2일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부산에서 약속한 '한일 해저터널'을 겨냥해 "한국보다 일본을 위한 정책으로, 이적행위에 가깝다"라고 말한데 대한 역공이다.

김 교수는 페이스북에 "야당 대표의 이적행위 발언은 '북풍공작'이고, '구시대적 유물'이라면서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야당대표를 향해 이적행위라고 천연덕스럽게 내뱉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너는 틀리고 나는 맞다? 국민의힘은 항상 틀리고 민주당은 항상 맞다? 민주당 사람들은 내로남불의 집단환각상태에 빠져 있나"라면서 "홍 의원의 이적행위 발언은 정치적 내로남불이 이젠 '일상적 무의식'으로 자리잡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사실상 주적인 핵보유국 북한에 핵폭탄 원료를 제공하는 원전건설은 이적행위가 아니고 이웃나라 일본과 경제문화적 협력을 심화시키는 해저터널은 이적행위가 되는 건가"라면서 "북한은 친구이자 동반자고, 일본은 적이고 타도 대상이냐"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ypark@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