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방문요양·무용학원 연쇄감염 등 24명 확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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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부산에서 요양보호사, 무용학원 강습 등을 통한 연쇄감염이 발생하는 등 하루 새 2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는 이날 전날 총 2287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신규 확진자 24명(2일 오후 2명, 3일 오전 22명)이 추가돼 총 확진자 수는 2819명(누계)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추가 확진자가 나옴에 따라 무용학원 강습생 50여 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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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요양서비스 받은 어르신 4명 양성
서울 확진자 강습 무용학원 3명 확진
사망자 1명 늘어 총 95명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3일 부산에서 요양보호사, 무용학원 강습 등을 통한 연쇄감염이 발생하는 등 하루 새 2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는 이날 전날 총 2287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신규 확진자 24명(2일 오후 2명, 3일 오전 22명)이 추가돼 총 확진자 수는 2819명(누계)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추가된 확진자는 부산 2796~2819번 환자이다.
먼저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중인 금정구 부곡요양병원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3층 병동의 환자 15명과 종사자 10명에 대한 정기 추적검사 결과, 환자 2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는 총 91명(환자 68명, 종사자 20명, 접촉자 3명)으로 늘어났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감천항 하역작업 담당 부산항운노조 감천지부 노조원 중 조건부 능동감시를 진행 중인 199명에 대한 정기추적검사 결과, 노조원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항운노조 관련 확진자 규모는 총 47명(노조원 30명, 접촉자 17명)이 됐다.
또 앞서 확진된 부산 2797번 환자가 근무 중인 사무실의 직원 7명을 검사한 결과, 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사업장은 부산항의 인력관리와 관련된 업무를 하는 곳으로, 항만과의 접촉 관련성을 조사하고 있다고 부산시는 전했다.
특히 서울 강남 확진자가 강습한 해운대구 무용학원의 강습생 4명 중 3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부산시는 추가 확진자가 나옴에 따라 무용학원 강습생 50여 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 1일 확진된 요양보호사(2774번 환자)로부터 방문요양서비스를 제공받은 어르신 4명 전원이 감염되기도 했다.
이 외에도 기존 확진자의 가족·접촉자 5명, 감염원 불명 5명 등도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와 함께 확진자가 발생한 동래구의 요양병원에 대한 정기추적검사 결과, 지금까지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아 이날 낮 12시를 기해 격리가 해제됐다. 기장군 현대요양병원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병동의 환자 137명과 직원 77명의 정기추적 검사 결과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부산시는 이들 확진자의 동선과 접촉자, 특이사항 등을 파악하는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부산 내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누계는 총 8만4791명(863명 검사 중)이며, 이 중 12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는 또 확잔자 1명이 숨져 누적 사망자는 95명이다.
아울러 입원치료 중이던 확진환자 27명이 완치돼 퇴원했다. 부산에서는 지난 2월 21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완치자는 총 2366명이며, 자가격리 인원은 총 5273명(접촉자 2402명, 해외입국자 2871명)이다.
현재 입원치료 중인 확진자는 366명(타지역 및 검역소 확진환자 8명 포함)이며, 현재 위중증 환자는 13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yulnet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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