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설 명절 '몸은 멀리, 마음은 가까이'..방역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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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녕군은 오는 14일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방역수칙과 관련해 '몸은 멀리, 마음은 가까이' 캠페인 등 설 연휴 특별 방역대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군의 코로나19 발생 현황은 지난해 2월 26일 첫 확진 환자 발생 이후 3일 해외입국자 관련 확진자 1명이 추가 발생하는 등 현재까지 33명(해외입국자 6명 포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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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중이용시설 등 분야별로 방역관리 중점 점검..비상근무체계 유지
[창녕=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창녕군은 오는 14일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방역수칙과 관련해 '몸은 멀리, 마음은 가까이' 캠페인 등 설 연휴 특별 방역대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군의 코로나19 발생 현황은 지난해 2월 26일 첫 확진 환자 발생 이후 3일 해외입국자 관련 확진자 1명이 추가 발생하는 등 현재까지 33명(해외입국자 6명 포함)이다.
이 확진자는 창녕 33번(경남 1991) 30대 남성으로 해외입국자다. 지난 1일 입국해 KTX 외국인 전용칸을 타고 동대구역에 도착, 119구급차로 자가격리지에 도착했다. 2일 오전 10시 20분께 보건소 구급차를 이용해 선별진료소 검사 후 자택에서 자가격리 중 3일 오전 6시 30분 양성으로 확진 판정받아 사천 생활치료센터로 이송되는 등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연휴 기간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전통시장과 버스터미널, 다중이용시설 등 분야별로 방역관리 중점 점검을 시행하고 연휴 기간 코로나19에 대비한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한다.
특히 군은 자가격리 중 확진된 창녕 32번, 33번 사례를 통해 자가격리의 중요성을 한 번 더 인식하고 '설 연휴 대비 자가격리자 관리방안'을 마련한다.
또 자가격리자에 대해 1대 1 전담 공무원을 배정해 연휴 기간에도 24시간 관찰하고 이탈 방지를 위해 1일 2회 자가진단 앱에 입력된 내용을 확인하며 유선 통화로 건강 상태를 꼼꼼히 확인할 예정이다.
한정우 군수는 "직계가족도 예외 없이 거주지가 다르면 5명부터 모임할 수 없으니, 올 설은 '몸은 멀리, 마음은 가까이' 캠페인에 동참하시어 외지에 사는 자녀들의 창녕 방문과 다른 지역으로의 친지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역사회 확진자가 지속해서 발생하는 상황에서 추가 전파를 막기 위해 본인이 희망하면 무증상자에 대해 검사도 시행하고 있으니 희망하는 군민들은 보건소 선별진료소로 연락하면 된다.
창녕 33번 확진자와 관련, 지역 왕래와 밀접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동선 노출자 1명은 검사 진행 중이다. 현재 자가격리 중이며 확진자의 자택과 주변 지역은 방역을 완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lk993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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