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 노사, 2021년도 임금교섭 타결

2021. 2. 3.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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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가 대기업 중 처음으로 2021년도 임금교섭을 마무리했다고 3일 밝혔다.

강달호 사장과 최용수 노동조합위원장은 이날 충남 서산시 현대오일뱅크 대산공장에서 올해 임금 인상률을 동종사 평균으로 하는 내용의 합의서에 공동 서명했다.

강 사장은 "노사가 한 발씩 양보해 위기 극복에 전념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고 최 위원장은 "회사 실적이 개선될 수 있도록 노동조합도 최선을 다해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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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인상률 동종업계 평균으로 합의
강달호 현대오일뱅크 사장(왼쪽)과, 최용수 노조위원장이 3일 충남 서산시 현대오일뱅크 대산공장에서 올해 임금 인상률을 동종사 평균으로 하는 내용의 합의서에 공동 서명했다. [현대오일뱅크 제공]

[헤럴드경제 김현일 기자] 현대오일뱅크가 대기업 중 처음으로 2021년도 임금교섭을 마무리했다고 3일 밝혔다.

강달호 사장과 최용수 노동조합위원장은 이날 충남 서산시 현대오일뱅크 대산공장에서 올해 임금 인상률을 동종사 평균으로 하는 내용의 합의서에 공동 서명했다.

정유업계가 유례 없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불필요한 소모전을 지양하자는 노동조합과 회사의 공감대를 바탕으로 협상을 빠르게 마무리지었다.

강 사장은 “노사가 한 발씩 양보해 위기 극복에 전념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고 최 위원장은 “회사 실적이 개선될 수 있도록 노동조합도 최선을 다해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오일뱅크는 1964년 창사 이래 무분규 사업장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joz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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