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조원 규모 우주시장 잡아라"..KAI, 뉴 스페이스 TF 출범

조재영 2021. 2. 3.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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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3일 사천 본사에서 우주산업 흐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뉴 스페이스 태스크포스(TF)'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KAI는 500조원으로 추산되는 우주 시장에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업체 중심의 가치사슬을 완성한다는 목표다.

앞서 KAI는 우주 사업 영역을 넓히기 위해 지난달 18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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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가 개발을 주관하는 500㎏급 차세대 중형위성 2호 [한국항공우주산업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3일 사천 본사에서 우주산업 흐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뉴 스페이스 태스크포스(TF)'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TF는 미래사업부문장을 수장으로 전략 및 재무 그룹 등 사내 역량을 총 결집해 구성했으며, 전략적 제휴 등 사업다각화를 집중 검토할 예정이다.

KAI는 500조원으로 추산되는 우주 시장에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업체 중심의 가치사슬을 완성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우주 분야 전문기관, 기업 및 스타트업과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실행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앞서 KAI는 우주 사업 영역을 넓히기 위해 지난달 18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아울러 20기 이상 초소형 위성을 동시 제작할 수 있고, 위성의 설계부터 제작, 조립, 시험이 가능한 국내 최대 규모의 민간 우주센터를 작년 8월 준공했다.

KAI 관계자는 "1994년부터 다목적 실용위성, 차세대 중형위성, 정지궤도 복합위성 등 다양한 위성개발에 주도적으로 참여해왔다"면서 "25년간 확보한 기술을 토대로 KAI 중심의 가치사슬을 완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fusionj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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