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넘은 낡은학교 미래학교로..2025년까지 2천835동 리모델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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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학교 건물을 최첨단 학교로 탈바꿈시키는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의 구체적인 추진 계획이 드러났다.
교육부와 교육청은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추진 전담 업무 조직을 운영해 사업 전반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에는 코로나 이후 교육 대전환을 현실로 만들어나갈 추진계획을 담고 있다"며 "우리 학생들이 스스로 행복하게 성장하는 학교를 만들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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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노후 학교 건물을 최첨단 학교로 탈바꿈시키는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의 구체적인 추진 계획이 드러났다.
교육부는 3일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종합 추진계획'을 확정해 발표했다.
이 사업은 40년 이상인 학교 건물 중 2천835동(약 1천400개교)을 2025년까지 교수 학습의 혁신을 추진할 수 있도록 리모델링하는 내용이 골자다.
이번 계획은 지난해 7월 교육부가 사업 방향을 발표한 이후 교육청 협의, 학생·교사·학부모 의견 수렴, 기획자문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구체적인 사업 내용과 추진 절차를 담았다.
교육부는 사업의 기본 방향으로 ▲ 교육 과정과 교수 학습, 학교 환경을 통합 전환하는 미래학교 선도 모형 마련 ▲ 사전 기획부터 설계까지 학생·교사가 참여하는 사용자 참여 원칙으로 진행 ▲ 학교별 특색 있는 미래학교 모형 마련으로 잡았다.
사업의 핵심 요소로는 ▲ 공간 혁신 ▲ 스마트 교실 ▲ 그린 학교 ▲ 학교 복합화 네 가지를 포함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교육부는 기존의 규격화한 교실에서 벗어나 학생 선택형 학습, 휴식·소통 공간에서 교류 등을 가능하게 하는 공간 혁신이 필요하다고 봤다.
아울러 이 사업을 통해 무선 인터넷, 학습 플랫폼, 디지털 기기 등을 구비한 첨단 지능형(스마트) 환경이 교실에 구축돼야 한다고 했다.
친환경 건축 기법을 사용해 에너지 자급자족(제로 에너지) 학교를 조성할 것과 학교 일부 시설을 지역과 공유하고 주민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해야 할 것도 포함 조건이라고 설명했다.
사업에는 올해부터 2025년까지 18조5천억원이 투입된다.
사업비의 30%(5조5천억원)는 국비로, 70%(13조원)는 지방비로 충당한다.
교육청은 수요 조사, 미래학교 전환 의지를 확인하고 교육부의 사전 검토를 거쳐 이달 중 최종 사업 대상학교를 선정한다.
현재 40년이 넘은 전국의 학교 노후 시설은 총 7천980동이다.
이 가운데 합숙소, 창고 등 교육 용도 외의 시설을 제외하면 약 6천여동이 남는데, 그중 약 50%가 사업 대상으로 선별되는 셈이다.
사전 기획과 설계 공고를 거쳐 공사는 내년에 착수할 전망이다.
교육부와 교육청은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추진 전담 업무 조직을 운영해 사업 전반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관계부처와 연계한 중앙지원협의체, 지방자치단체·관련 전문가·지역 시민단체 등과 함께 하는 지역협의체를 구성하고 17개 교육청 공동으로 '미래학교 지원센터'(가칭)도 운영한다.
아울러 미래학교 전환의 중심이 되는 현장 교원을 위해 다양한 연수를 추진하고, 사업 추진을 뒷받침하기 위해 관련 제도도 정비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에는 코로나 이후 교육 대전환을 현실로 만들어나갈 추진계획을 담고 있다"며 "우리 학생들이 스스로 행복하게 성장하는 학교를 만들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porqu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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