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300만원 '구직촉진수당' 신청 20만명 육박..청년층이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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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 구직자 등 취업 취약계층에게 최대 300만원의 구직촉진수당을 지급하는 '국민취업지원제도' 신청에 현재까지 20만명 가까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취업지원제도는 15~69세 저소득 구직자, 청년 등 고용안전망 사각지대의 취업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구직활동 의무를 이행할 경우 1인당 월 50만원씩 최대 6개월간 구직촉진수당을 지급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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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지은 기자 = 저소득 구직자 등 취업 취약계층에게 최대 300만원의 구직촉진수당을 지급하는 '국민취업지원제도' 신청에 현재까지 20만명 가까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시행 중인 국민취업지원제도 신청자는 지난 2일 기준 19.9만명으로 집계됐다.
국민취업지원제도는 15~69세 저소득 구직자, 청년 등 고용안전망 사각지대의 취업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구직활동 의무를 이행할 경우 1인당 월 50만원씩 최대 6개월간 구직촉진수당을 지급하는 것이다.
연령별 신청자를 보면 18~34세 청년층이 60.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35~54세 27.2%, 55~69세 11.9% 순이었다. 성별은 남성 46.4%, 여성 53.6%로 비슷했다.
가구원 수 별로는 1인 가구가 36.3%로 가장 많았고 3인 31.0%, 2인 24.4%, 4인 6.7% 순이었다. 평균 가구원 수는 약 2.1명이었다.
현재까지 국민취업지원제도 수급 자격이 인정된 신청자는 약 6만3000명이다.
취업지원 서비스와 구직촉진수당을 같이 제공하는 Ⅰ유형 5만5484명, 기존의 취업지원 프로그램 '취업성공패키지'가 통합·운영돼 취업지원 서비스를 중심으로 제공하는 Ⅱ유형 7949명이다.
이 중 Ⅰ유형 수급자 3055명의 취업활동계획이 수립됐고, 1회차 구직촉진수당 50만원이 순차적으로 지급되고 있다.
이재갑 고용부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남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국민취업지원제도 참여자들과 비대면 간담회를 갖고 개선사항 등 의견을 청취했다.
이 장관은 "국민취업지원제도가 시행된 지 한 달 만에 20만명 가량 신청한 것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고용 상황을 보여주는 것 같다"며 "국민취업지원제도가 힘이 될 수 있도록 필요한 제도 개선도 신속히 해나가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kangzi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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