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본글로벌' 스타트업 키운다.."글로벌 경쟁력 교육"

[서울=뉴시스]코트라(KOTRA)가 오는 16일부터 1개월 간 국내 초기 스타트업의 해외 시장 진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본글로벌(Born Global) 전문 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본글로벌은 창업 초기 단계부터 해외시장을 목표로 하는 기업이다. 2021.02.03. (사진=코트라 제공)

[서울=뉴시스] 조인우 기자 = 코트라(KOTRA)가 오는 16일부터 1개월 간 국내 초기 스타트업의 해외 시장 진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본글로벌(Born Global) 전문 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본글로벌은 창업 초기 단계부터 해외시장을 목표로 하는 기업이다.

이번 교육과정은 지난 1월까지 24개의 나스닥 상장 기업을 배출한 글로벌 벤처캐피탈 요즈마그룹 코리아와 함께한다. 교육에서는 ▲비즈니스모델 고도화 및 수익창출 방안 ▲재무제표 작성법 ▲투자유치 피칭방법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활용한 시장개척 전략 ▲유망시장 진출전략 등 초기 스타트업에 필요한 내용을 다룬다.

이 외에도 요즈마그룹 코리아 및 코트라 수출전문위원과의 1대1 맞춤형 멘토링을 지원한다. 또 해외 잠재 소비자를 인터뷰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개발 중인 제품·서비스의 시장성과 기술 적합성을 알아보고 개선점을 발견하는 모바일 라이브 인터뷰 기회도 제공한다.

프리시리즈 A 이하에 해외시장 진출이 가능한 기술·상품·서비스를 개발 중이거나 보유했고, 코트라가 지난해 개발한 스타트업 글로벌 역량 진단에서 '잠재' 등급을 받은 스타트업이 이번 교육의 대상이다.

교육을 이수한 스타트업은 희망하는 경우 ▲미국·일본·대만 등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입점 ▲아마존 로켓스타트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등 코트라 스타트업 지원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받을 수 있다. 요즈마그룹 코리아는 이번 교육에서 발굴한 유망 스타트업에 투자도 검토할 계획이다.

김태호 코트라 중소중견기업본부장은 "우리 유망 스타트업이 이번 교육을 통해 글로벌 역량을 습득하고 확충해 코로나19 이후 다가올 해외 진출 기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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