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행매매' 혐의 하나금투 대표 "직원에 계좌 맡겼을 뿐, 관여 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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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행매매' 혐의를 받고 있는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대표이사가 "직원에게 계좌를 맡겼을 뿐이며 매매에 관여한 사실이 없다"는 해명을 내놨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하나금투 측에 이 대표의 '선행매매' 혐의 등이 담긴 검사의견서를 전달했다.
다만 "하나금융투자 대표이사로서 챙겨야하는 각종 회의 및 행사 등 주요 현안들로 인해 직원에게 해당 계좌를 맡기게 되었을 뿐, 금융감독원에서 제기한 혐의와 관련해 매매에 관여한 사실이 없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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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영빈 기자 = '선행매매' 혐의를 받고 있는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대표이사가 "직원에게 계좌를 맡겼을 뿐이며 매매에 관여한 사실이 없다"는 해명을 내놨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하나금투 측에 이 대표의 '선행매매' 혐의 등이 담긴 검사의견서를 전달했다. 이 대표가 자사의 연구원이 쓴 보고서가 발표되기 전 미리 읽고 주식을 매매했다는 혐의다.
하나금투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하나금융투자 대표이사로서 금융감독원 검사와 관련해 논란이 된 점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지적된 증권 계좌는 법령 및 내부통제규정에 따라 회사에 신고된 대표이사 본인 명의의 증권계좌"라고 밝혔다.
다만 "하나금융투자 대표이사로서 챙겨야하는 각종 회의 및 행사 등 주요 현안들로 인해 직원에게 해당 계좌를 맡기게 되었을 뿐, 금융감독원에서 제기한 혐의와 관련해 매매에 관여한 사실이 없다"고 해명했다.
이어 "30여 년간의 증권사 근무 경력과 평소 준법의식의 중요성을 강조해 온 점을 고려할 때 대표이사의 위치에서 직무 관련 정보를 자기매매에 이용할 이유가 없다는 점을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suhcrat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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