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재보선 무공천 결론 시도.."막판 설득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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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은 3일 당의 최고 의결기구인 전국위원회를 소집하고 4월 재·보궐 선거 결론 도출을 시도한다.
황순식 비대위원은 이날 회의에서 "저녁 전국위에서 재·보궐선거 방침을 결정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날 전국위는 김종철 전 대표의 성추행 사실이 공개된 후 두 번째 소집이다.
당초 오는 6일로 결정된 전국위 일정을 당겨 잡은 것도 같은 이유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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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강민경 기자 = 정의당은 3일 당의 최고 의결기구인 전국위원회를 소집하고 4월 재·보궐 선거 결론 도출을 시도한다.
황순식 비대위원은 이날 회의에서 "저녁 전국위에서 재·보궐선거 방침을 결정하게 된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께서 '그래, 어려운 결정 잘했다' 하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철저한 반성과 성찰을 통해 변화에 걸맞은 새로운 진보의 길을 다시 개척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날 전국위는 김종철 전 대표의 성추행 사실이 공개된 후 두 번째 소집이다.
지도부 내에서는 이날 서울·부산시장 후보 공천 문제를 결론 내고 당 정상화 작업에 본격 착수해야 한다는 의견이 강하다.
당초 오는 6일로 결정된 전국위 일정을 당겨 잡은 것도 같은 이유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에서는 사실상 무공천으로 가닥이 잡힌 모양새다.
다만 신중론을 앞세우는 일부 세력과 공천의 정당성을 강조하는 소수 여론이 남아 최종 결정까지는 진통이 예상된다.
당 관계자는 통화에서 "불필요한 충돌이나 이견 노출 없이 공천 결정을 마무리하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km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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