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훈 "해저터널 '경제성↑' 가능..가덕공항도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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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해저터널은 노무현 정부 때 이미 '경제성 없다'고 검토한 사업이란 여당의 비판에 박성훈 국민의힘 부산시장 예비후보는 "추진 방식에 따라 얼마든지 다른 결론이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예비후보는 지난 2일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해저터널 건설을) 노무현 정부 때 한 차례 검토해 경제성이 없다고 결론내렸다"면서 "일본이 육로로 대륙과 이어진다면 부산은 '패싱도시'가 될 것"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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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해저터널은 노무현 정부 때 이미 ‘경제성 없다’고 검토한 사업이란 여당의 비판에 박성훈 국민의힘 부산시장 예비후보는 “추진 방식에 따라 얼마든지 다른 결론이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박 예비후보는 3일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한일 해저터널은 “경제성은 시대와 상황에 따라 변하기 때문에 과거의 결론만 갖고 단언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예비후보는 지난 2일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해저터널 건설을) 노무현 정부 때 한 차례 검토해 경제성이 없다고 결론내렸다”면서 “일본이 육로로 대륙과 이어진다면 부산은 ‘패싱도시’가 될 것”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이에 박 예비후보는 “그동안 기술이 발전했기 때문에 어떻게 추진하느냐에 따라 얼마든지 다른 결론이 나올 수 있다”면서 "철저히 경제성 논리에 입각해 부산시와 한국 경제에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덕 신공항도 활주로를 변경하거나, 주변 지역을 동시 개발해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입증한 바 있다”면서 “가덕 신공항이 부산의 미래를 바꿀 수 있는 것과 비슷한 맥락에서 검토를 해야 할 의제”라고 말했다.
박 예비후보는 해저터널이 일본의 이익을 우선시한 공약이라는 여당 비판에 관해서도 “이 같은 ‘친일 프레임’은 정치적 의도를 갖고 만들어진 것”이라고 받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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