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 캄보디아 FTA 타결..자동차, 기계 수출 확대 기대

김도식 기자 2021. 2. 3. 13: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산업통상자원부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과 빤 소라삭 캄보디아 상무부 장관은 오늘(3일) 두 나라의 FTA 협상이 타결됐음을 선언하고, 공동 선언문에 서명했습니다.

캄보디아는 싱가포르, 베트남, 인도네시아에 이어 우리나라와 양자간 FTA를 체결한 네 번째 아세안 국가가 됐습니다.

FTA가 체결됨에 따라 우리나라는 전체 품목 중 95.6%를, 캄보디아는 93.8%의 관세를 철폐하게 됩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지난해 7월 한-캄보디아 FTA 협상 개시 선언하는 유명희 본부장

한국과 캄보디아 간 자유무역협정(FTA)이 타결됐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과 빤 소라삭 캄보디아 상무부 장관은 오늘(3일) 두 나라의 FTA 협상이 타결됐음을 선언하고, 공동 선언문에 서명했습니다.

캄보디아는 싱가포르, 베트남, 인도네시아에 이어 우리나라와 양자간 FTA를 체결한 네 번째 아세안 국가가 됐습니다.

FTA가 체결됨에 따라 우리나라는 전체 품목 중 95.6%를, 캄보디아는 93.8%의 관세를 철폐하게 됩니다.

산업부는 우리의 주력 수출 품목인 화물자동차와 승용차, 건설중장비를 비롯해 우리 농수산물 중 경쟁력이 있는 딸기와 김 등에 대한 관세가 철폐돼 수출 확대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캄보디아와 FTA는 지난해 7월 협상을 시작한 지 7개월만으로, 역대 최단기로 타결됐습니다.

또 코로나19로 인해 협상 전 과정이 비대면으로 진행됐습니다.

캄보디아는 지난해를 제외하고 최근 10년간 연 7%대 경제 성장을 기록하고 있으며, 35세 이하 인구가 65%를 차지해 성장 잠재력도 높은 편입니다.

2019년 우리나라와 교역 규모는 10억 달러에 달했으나, 지난해에는 코로나 영향으로 감소했습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연합뉴스) 

김도식 기자doskim@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