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 캄보디아 FTA 타결..자동차, 기계 수출 확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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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과 빤 소라삭 캄보디아 상무부 장관은 오늘(3일) 두 나라의 FTA 협상이 타결됐음을 선언하고, 공동 선언문에 서명했습니다.
캄보디아는 싱가포르, 베트남, 인도네시아에 이어 우리나라와 양자간 FTA를 체결한 네 번째 아세안 국가가 됐습니다.
FTA가 체결됨에 따라 우리나라는 전체 품목 중 95.6%를, 캄보디아는 93.8%의 관세를 철폐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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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캄보디아 간 자유무역협정(FTA)이 타결됐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과 빤 소라삭 캄보디아 상무부 장관은 오늘(3일) 두 나라의 FTA 협상이 타결됐음을 선언하고, 공동 선언문에 서명했습니다.
캄보디아는 싱가포르, 베트남, 인도네시아에 이어 우리나라와 양자간 FTA를 체결한 네 번째 아세안 국가가 됐습니다.
FTA가 체결됨에 따라 우리나라는 전체 품목 중 95.6%를, 캄보디아는 93.8%의 관세를 철폐하게 됩니다.
산업부는 우리의 주력 수출 품목인 화물자동차와 승용차, 건설중장비를 비롯해 우리 농수산물 중 경쟁력이 있는 딸기와 김 등에 대한 관세가 철폐돼 수출 확대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캄보디아와 FTA는 지난해 7월 협상을 시작한 지 7개월만으로, 역대 최단기로 타결됐습니다.
또 코로나19로 인해 협상 전 과정이 비대면으로 진행됐습니다.
캄보디아는 지난해를 제외하고 최근 10년간 연 7%대 경제 성장을 기록하고 있으며, 35세 이하 인구가 65%를 차지해 성장 잠재력도 높은 편입니다.
2019년 우리나라와 교역 규모는 10억 달러에 달했으나, 지난해에는 코로나 영향으로 감소했습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연합뉴스)
김도식 기자do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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