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1명당 27캔 마셨다"..'맥주맛' 필라이트, 1초에 9캔씩 팔려
가격 대비 품질이 우수해 '가성비 맥주'로 불리는 발포주 '필라이트(Filite)'가 4년이 채 되기도 전에 11억캔 이상 팔렸다. 국내 성인(4000만명 기준) 1인당 27캔씩 마신 셈이다.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국내 저도주 발포주 시장을 개척한 필라이트 판매량이 1377일 만에 11억캔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발포주는 20여년 전 일본 주류시장에 새롭게 등장한 제품이다. 기존 맥주제조공법에 맥아 등 원료 비중을 달리해 원가를 낮추면서도 품질은 동일하게 유지해 인기를 끌었다.
필라이트는 100% 아로마 호프를 사용하고 맥아와 국내산 보리를 사용해 깨끗하고 깔끔한 맛과 풍미를 살려낸 것이 특징이다. 알코올 도수는 4.5도다.
필라이트는 지난 2017년 4월25일 출시됐다. 지난달 31일 기준으로 누적 판매량은 11억20만캔이다.
판매도 증가세다. 지난 2019년 2월22일 출시 1년 10개월(688일) 만에 5억캔을 판매한 데 이어 이후 1년9개월 동안 6억캔을 팔았다. 판매속도는 1초당 8캔에서 9캔으로 늘었다.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심각했던 지난해 3월, 9월, 12월은 전월 대비 각각 27%, 19%, 14%씩 판매량이 증가했다.
하이트진로는 매년 신 제품을 추가로 출시해 소비자 선택권을 확대한 것도 인기 비결이라고 덧붙였다. 하이트진로는 2018년엔 필라이트 후레쉬, 2019년엔 필라이트 바이젠, 지난해엔 필라이트 라들러를 내놨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올해도 가정 시장 공략 강화를 위한 기획 상품을 출시하고 필리 캐릭터 마케팅 활동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기성 매경닷컴 기자 gistar@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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