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뇌사자 장기 신속 이송 지원한다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과 협약 체결

[서울=뉴시스] 고은결 기자 = 티웨이항공은 뇌사자 장기의 빠른 이송 지원을 위해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전날 김포공항 화물청사 티웨이항공 훈련센터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조신행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장과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가 참석했다.

양측 이번 협약으로 장기이식 수술 과정에서 필요한 장기를 안전하고 신속하게 이송할 수 있도록 ▲뇌사 장기 이송 관계자의 비행기 탑승 안내 등 협조 ▲장기 이송용 아이스박스 기내 반입 및 안전한 이송의 협조 ▲좌석 매진 시 대기자 우선 순위 협조 ▲빠른 이송이 가능하도록 좌석 배치 협조 등을 약속했다.

이를 통해 향후 긴박하게 이송이 필요한 장기(심장, 폐, 간장, 혈액)를 의료진이 아이스박스에 보관 이송 시 기내 수하물로 좌석에 고정 후 운반할 계획이다.

티웨이항공은 골든타임이 필요한 장기 이송을 위해 전 공항지점과 운항 및 객실승무원 등 유관부서를 대상으로 교육 진행과 업무지침을 배포할 예정이다.

정홍근 대표는 "소중한 새 생명을 구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신속한 장기 이송 협력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앞으로도 국민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적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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