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리포트] '목적지 도착' 자율주행차서 내린 로봇→'배송 완료'
인공지능 로봇 개발 기업이 만든 자외선 소독 로봇 '에이디봇'입니다.
360도 단파장 자외선 UV-C 기술로 사물 표면과 공기를 소독합니다.
병원, 학교, 공항, 호텔 등에서 소독 작업을 안전하게 진행할 수 있다고 개발사는 밝혔습니다.
[존 리/개발업체 관계자 : 사람이나 동물이 방 안에 들어오면 이 로봇은 이들의 안전을 위해 자동으로 멈추도록 여러 특수장치를 추가했습니다.]
소독 작업자들의 안전을 지킬 수 있다는 장점이 가장 큽니다.
앱을 통해 작업 결과를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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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업체가 로봇 개발업체와 협력해 만든 두 발로 걷는 로봇 '디지트'입니다.
자율주행 택배차가 배송 목적지에 도착하면 차 안에 있던 로봇이 차에서 물건을 가지고 내려 문 앞까지 배달해줍니다.
최대 18kg까지 들고 움직일 수 있습니다.
몸에 부착된 카메라와 센서를 통해 장애물을 피해 목적지를 찾습니다.
무엇보다 택배차와 함께 움직일 수 있어 거리와 상관없이 물건을 배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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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송업체가 개발한 택배 로봇 '세임데이 봇'입니다.
최대 시속 16km의 속도로 움직일 수 있습니다.
식당이나 가게에서 고객의 집까지 구입한 물건을 배송하는 데 활용됩니다.
계단이나 언덕을 오르는데 문제가 없습니다.
이 기업은 먼저 충분한 시험을 해본 뒤 전국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코로나 시대에 안전을 위한 비접촉 로봇 개발은 세계 곳곳에서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정기 기자kimmy12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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