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적립조건 미리 따져보고, 지출규모 맞춰 골라 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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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사라지는 카드 포인트가 연간 약 1171억 원(2019년 기준)에 달한다.
쌓고도 누리지 못하는 카드 포인트 혜택을 높이기 위해 금융위원회와 여신금융협회·카드 업권은 올해부터 카드 포인트를 손쉽게 현금화하는 서비스를 마련하는 데 나섰다.
A 카드는 전월 이용실적 기준 50만 원, 포인트 적립률 3%, 월 적립 한도 1만8000원이다.
B 카드는 전월 이용실적 기준 30만 원, 포인트 적립률 2%, 월 적립 한도 2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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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포인트 적립 생활 이렇게
세금·무이자 할부 등 일부 결제
전월 이용실적·포인트 제외돼
포인트 소멸시효 5년 명심해야
올부터 포인트 현금화 서비스
시행 일주일만에 778억원 찾아
매년 사라지는 카드 포인트가 연간 약 1171억 원(2019년 기준)에 달한다. 쌓고도 누리지 못하는 카드 포인트 혜택을 높이기 위해 금융위원회와 여신금융협회·카드 업권은 올해부터 카드 포인트를 손쉽게 현금화하는 서비스를 마련하는 데 나섰다. 이 밖에 카드 포인트를 더욱 잘 적립하는 방법과 유의해야 할 사항 등 ‘카드 포인트의 모든 것’에 대해 알아보자.
◇사라지는 카드 포인트, ‘현금’으로 바꾸자 = 올해 1월 5일부터 소비자들이 금융과 관련해 크게 체감할 수 있게 달라진 점이 있다. 바로 카드 포인트를 한 번에 쉽게 현금으로 바꿀 수 있게 됐다는 사실이다. 방법은 간단하다.
여신금융협회의 카드포인트 통합조회·이체 모바일 앱 및 홈페이지(cardpoint.or.kr)나 금융결제원의 어카운트인포 모바일 앱(AccountINFO)에서 모든 카드 포인트를 일괄 조회한 다음, 원하는 계좌로 한 번에 이체해 출금하면 된다.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개인회원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현금화 비율도 계산하기 쉽다. 카드 1포인트당 1원이다. 잔여 포인트가 1포인트(1원) 이상 있으면 출금·이체할 수 있다. 오후 8시가 넘어 신청한 경우가 아니라면 신청 즉시 계좌로 입금된다. 계좌도 본인 명의의 계좌라면 구애받지 않고 입금받을 수 있다.
소비자들의 반응도 폭발적이었다. 서비스가 시작된 지 약 일주일 만에 총 778억 원(681만 건)의 포인트가 현금화했다.
◇‘적립 조건’ 등 따져서 많이 쌓아야 유리 = 쌓은 포인트를 현금으로 교체하는 등 잘 사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잘 쌓는 법도 중요하다. 우선 카드 선택 시 포인트 ‘적립률’뿐만 아니라 포인트 ‘적립 조건’도 따져봐야 한다. 카드 포인트는 통상 소비자가 전월에 일정 금액 이상을 사용했을 경우에 한해 제공된다.
또, 카드 상품별로 월별 포인트 적립 한도를 제한하는 경우도 많다. 예를 들어 두 카드가 있다고 가정해보자. A 카드는 전월 이용실적 기준 50만 원, 포인트 적립률 3%, 월 적립 한도 1만8000원이다. B 카드는 전월 이용실적 기준 30만 원, 포인트 적립률 2%, 월 적립 한도 2만 원이다.
만약 30만 원을 사용한다면 B 카드가 유리(A 카드 포인트 없음, B카드 6000포인트)한 반면 50만 원을 이용할 때는 A 카드가 유리(A 카드 1만5000포인트, B 카드 1만 포인트)해진다. 이용금액이 100만 원으로 늘어나면 다시 B 카드가 유리(A 카드 1만8000포인트, B 카드 2만 포인트)해진다. 자신의 지출규모를 파악하고 조건을 꼼꼼히 따지면 훨씬 많은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는 셈이다. 또 세금, 무이자 할부 등 일부 결제는 전월 이용실적에서 제외되거나 포인트가 적립되지 않는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카드 상품별로 제외 항목이 다르니 상품설명서나 카드사 홈페이지 등에서 내용을 미리 확인할 필요가 있다. 카드 포인트의 소멸시효는 5년으로 유효 기간 내에 사용해야 한다는 점도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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