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마트 가고, 평일 점심도 배달앱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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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소비자들이 편의점, 마트, 배달 앱 등을 이용하는 패턴이 달라졌다.
저녁 시간에 몰리던 마트 이용객이 아침에도 마트에 가기 시작했다.
식당 이용이 제한되면서 배달 앱 이용이 적던 평일 점심시간에도 배달이 늘었다.
배달 앱의 평일 이용 패턴도 점심 시간대인 오전 10시∼오후 1시까지의 비중이 3.4%포인트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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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유통업 사용액 분석
코로나이후 이용 패턴 변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소비자들이 편의점, 마트, 배달 앱 등을 이용하는 패턴이 달라졌다. 저녁 시간에 몰리던 마트 이용객이 아침에도 마트에 가기 시작했다. 식당 이용이 제한되면서 배달 앱 이용이 적던 평일 점심시간에도 배달이 늘었다. 편의점과 연관된 글에서는 ‘맛’이라는 단어보다 ‘집’이 더 많이 거론됐다. ‘집콕’ 생활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신한카드는 2019년과 2020년의 주요 유통업종 사용액을 분석한 결과 업종별로 이용 시간대 변화가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대형마트의 주말 시간대별 사용액 비중을 보면 오전 10시∼오후 1시의 비중은 2019년 22.9%에서 지난해 25.8%로 늘었다. 반면 오후 6시∼9시 사용액 비중은 33.5%에서 29.6%로 줄었다. 사람이 적은 오전 시간으로 이용자가 분산되고 있다.
편의점은 출근 시간과 겹치는 오전 6시∼10시 사용액 비중이 0.5%포인트 떨어졌고, 오후 5시∼10시의 비중은 2.2%포인트 늘었다. 심야 시간에는 발길이 끊겼다.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의 결제비중은 2.1%포인트 감소했다. 편의점과 같이 언급되는 SNS상의 연관어(12월 기준)는 2019년에는 ‘맛’이 1위, ‘집’이 2위였는데 지난해에는 ‘집’이 ‘맛’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맥주와 저녁도 각각 12위, 20위에서 6위, 7위로 껑충 뛰었다. 배달 앱의 평일 이용 패턴도 점심 시간대인 오전 10시∼오후 1시까지의 비중이 3.4%포인트 증가했다. 점심도 밖에 나가는 것보다 배달 음식으로 해결하는 경우가 많아졌다는 의미다.
송정은 기자 euni@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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