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제2금융권 점포·서비스 알려주는 범금융권 앱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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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제2금융권 등 지역사회 금융회사의 점포 위치와 서비스 내용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범 금융권 앱(가칭 '금융대동여지도')이 올해 하반기에 나온다.
또 은행, 저축은행, 신협 등 금융회사의 점포 위치 등을 구체적으로 제공하는 범 금융권 앱을 출시한다.
여기에는 점포 외에 현금입출금기(ATM) 위치, 운영시간, 폐쇄예정 점포 및 대체 점포, 수수료 등 다양한 금융정보가 담긴다.
지역사회의 금융정보망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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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금융의 자금중개 기능 강화 유도
은행·제2금융권 등 지역사회 금융회사의 점포 위치와 서비스 내용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범 금융권 앱(가칭 ‘금융대동여지도’)이 올해 하반기에 나온다.
금융위원회는 3일 이런 내용을 포함한 금융산업 관련 올해 업무계획을 공개했다. 금융위는 금융회사의 점포 폐쇄가 많아지는 가운데 금융권의 생존 전략과 금융 소외계층의 접근성 제고 간의 균형있는 발전을 모색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점 폐쇄 결정 이전에 영향평가를 실시하도록 하고, 신설·폐쇄 정보를 매년 공시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은행, 저축은행, 신협 등 금융회사의 점포 위치 등을 구체적으로 제공하는 범 금융권 앱을 출시한다. 여기에는 점포 외에 현금입출금기(ATM) 위치, 운영시간, 폐쇄예정 점포 및 대체 점포, 수수료 등 다양한 금융정보가 담긴다. 지역사회의 금융정보망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우체국이 금융회사로부터 업무를 위탁받아 취급할 수 있는 범위를 확대해 지점 폐쇄 시 우체국 활용 가능성을 높일 계획이다. 은행에 대한 지역재투자 평가 때 지역사회 금융인프라 구축 현황을 반영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예컨대, 지역별 인구 대비 점포 수를 배점에 포함하고, 점포 신설 시 가점을 부여하는 식이다. 지자체 금고 선정 시 이런 평가 결과를 반영할 계획이다.
금융위는 오는 7월 법정 최고금리가 연 24%에서 20%로 인하되는 만큼 금융업권의 중금리도 인하·조정을 유도할 방침이다. 금리인하에 따라 중·저신용자 대출이 감소되지 않도록 중금리 대출 취급이 많은 저축은행에 추가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또 인터넷전문은행이 법과 도입 취지에 부합하게 중·저신용자에 대한 대출을 혁신적으로 확대 공급해나갈 수 있도록 관리감독을 강화한다.
또한 금융위는 지역금융의 지역사회 자금중개 기능 강화를 유도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신용협동조합법 개정을 통해 신협중앙회에 ‘사회적 경제지원 기금’ 설치 근거를 마련하고, 비서울지역 저축은행 간에는 건전 경영 등 요건 충족 시 영업구역이 2개까지 확대되는 합병을 허용한다.
박현 기자 hyun2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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