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1월 중국 차이신 서비스업 PMI 52.0.."작년 4월래 최저"

이재준 2021. 2. 3.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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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에서 벗어나는 중국 경기정황을 반영하는 1월 차이신 서비스업 구매관리자 지수(PMI)는 52.0을 기록했다고 신화망(新華網)과 신랑망(新浪網) 등이 3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중국 민간매체 재신(財新)과 영국 시장조사 마킷은 이날 1월 서비스업 PMI가 전월 56.3에서 4.3 포인트나 대폭 떨어졌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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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유행과 춘절 요인 여파로 경기회복세 둔화"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에서 벗어나는 중국 경기정황을 반영하는 1월 차이신 서비스업 구매관리자 지수(PMI)는 52.0을 기록했다고 신화망(新華網)과 신랑망(新浪網) 등이 3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중국 민간매체 재신(財新)과 영국 시장조사 마킷은 이날 1월 서비스업 PMI가 전월 56.3에서 4.3 포인트나 대폭 떨어졌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 중앙치 55.5를 크게 밑돌았으며 작년 4월 이래 9개월 만에 최저다.

코로나19가 다시 기승을 부리는 것이 영향을 미쳤다. 그래도 경기 확대와 축소를 가름하는 50은 상회했다.

차이신 서비스업 PMI 내역을 보면 고용지수가 50.7로 지난해 7월 이래 가장 낮았다. 전월 52.0에서 1.3 포인트 떨어졌다.

신규 수출수주 지수와 신규 주문 지수도 저하했다. 각각 5개월과 3개월 만에 가장 낮았다.

투입가격 상승은 가속했지만 서비스 기업이 적용하는 요금 상승 속도는 둔화했다.

중국에서 작년 후반 이래 코로나19가 재유행하면서 재차 국부적으로 도입하는 이동제한과 봉쇄 조치가 제조업보다 서비스업에 더 영향을 주고 있다.

차이신 즈쿠 경제연구원 고급 이코노미스트 왕저(王喆)는 "서비스업이 코로나19에서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페이스는 대폭 감속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왕저 이코노미스트는 "상당수 기업이 서비스 시장이 지속적으로 회복하고 있다고 회답했으나 다수의 기업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여파가 시장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고 전했다.

서비스 기업은 향후 1년간 경기전망에 여전히 낙관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지만 그 정도는 지난 4개월 사이에 최저로 떨어졌다.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합친 차이신 1월 종합 PMI는 52.2로 전월 55.8에서 3.6 포인트 저하했다.

앞서 국가통계국은 1월 서비스업 PMI가 52.4로 2020년 12월에 비해 3.3 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다.

국가통계국은 서비스업 PMI가 2개월 연속 떨어지면서 경기회복세 완화를 보였다며 코로나19 재유행과 내달 춘절(설) 연휴 요인이 작용했다고 진단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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