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계, 올 연휴 '귀포족' 위한 배달음식 추천

김현주 2021. 2. 3.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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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처럼 줄지 않는 코로나19의 감염 불씨로 지난해 추석처럼 올해 설 연휴에도 귀성을 포기한 '귀포족'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이번 연휴기간에도 비대면 및 배달 서비스를 활용하는 소비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이번 설 연휴도 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높아 다양한 배달 메뉴를 찾는 소비자들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며,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배달 음식으로 푸짐한 연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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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처럼 줄지 않는 코로나19의 감염 불씨로 지난해 추석처럼 올해 설 연휴에도 귀성을 포기한 ‘귀포족’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이번 연휴기간에도 비대면 및 배달 서비스를 활용하는 소비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직장인 이유라(29)씨는 “혼자 직장 생활을 하면서 자취하는데, 이번 설 때도 고향에 가는 것은 쉽지 않을 것 같고, 그렇다고 마음 놓고 외출을 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다 보니 이번 연휴도 집에만 머물며 배달 서비스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국내 외식 프랜차이즈에서는 긴 연휴동안 명절 음식 대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메뉴를 선보여 눈길을 끈다. 

배달 전문 분식 프랜차이즈 스쿨푸드 딜리버리에서는 다채로운 떡볶이 메뉴를 즐길 수 있다. 가래떡이 순수와 무병장수를 의미해 명절 대표 음식으로 손꼽히는 만큼, 코로나19의 여파로 고향 방문이 어려운 자취생 집콕족들에게 떡볶이가 떡국 대신 먹을 수 있는 메뉴로 제격이다.

자사 인기 메뉴인 ‘쟁반국떡’은 넉넉한 국물 양을 자랑해 군만두, 김말이 등 사이드 음식과 함께 곁들여 먹기 좋으며, 지난 가을 삼양식품과 콜라보한 ‘불닭 까르보나라 파스타 떡볶이’는 출시 3주만에 판매량 1만개를 돌파하며 지금까지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는 메뉴다. 

이외에도 특제 간장소스와 크림소스를 조합한 ‘쏘이 까르보나라 파스타 떡볶이’, ‘꿀떡 까르보나라 파스타 떡볶이’를 비롯해 로제 떡볶이로 온라인 상에서 꾸준히 인기가 있는 ‘매운 까르보나라 파스타 떡볶이’, 순대, 군만두, 계란을 함께 먹을 수 있는 모듬 떡볶이인 ‘떡순이모둠’ 등 다양한 떡볶이 메뉴가 있어 입맛과 취향에 따라 골라 즐길 수 있다.

집콕족을 위한 배달 음식하면 치킨을 빼놓을 수 없다. 배달의 민족에서는 지난해 추석 연휴동안 가장 많이 판매된 메뉴가 치킨이라고 밝힌 바 있어 올해 설 연휴에도 치킨을 찾는 소비자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bhc치킨은 겉바속촉을 느낄 수 있는 ‘포테킹 후라이드’를 새롭게 출시했다. 이번 신메뉴는 기존에 활용했던 치킨 튀김옷 위에 얇게 썬 국내산 감자를 한번 더 묻혀 바삭한 식감을 높였다. 고소하고 담백한 감자 본연의 맛과 육즙 가득한 치킨의 맛이 어우러져 독특하고 색다른 맛을 선사한다.

이 외에 명절 집밥이 그리운 소비자들을 위해 1인분 한식 메뉴도 눈길을 끈다. 국밥 브랜드 육수당이 새롭게 선보인 얼큰한김치찌개 4종은 황태육수를 활용해 더욱 깊고 시원한 맛을 선사한다. 이번 신메뉴는 ‘돼지고기 김치찌개’와 ‘햄부대 김치찌개’, ‘참치 김치찌개’, ‘참치 순두부 김치찌개’로 취향에 맞게 골라 먹을 수 있다. 

원할머니 보쌈족발은 다양한 한식 메뉴를 한번에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도시락을 선보였다. '보쌈+LA갈비도시락'과 '보쌈+오징어볶음도시락', 'LA갈비도시락', '오징어볶음도시락' 등 4종이며, 전 연령층을 아우를 수 있는 메뉴들로 구성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이번 설 연휴도 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높아 다양한 배달 메뉴를 찾는 소비자들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며,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배달 음식으로 푸짐한 연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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